[TV서울] 서울시가 시민이 직접 디자인한 버스승차대 공모작 중 5개 작품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작 중 대상은 ‘당신이 서있는 곳은 어디입니까’는 KT광화문지사 정류소를 대상으로 병풍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냈으며, 주변 광화문 광장 및 경복궁 등 장소적 맥락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어린시절 먹던 솜사탕과 가볍게 하늘을 날던 놀이시설의 추억을 담은 ‘뭉게구름’ 지역의 유사성을 갖는 붉은 벽돌과 계절의 대한 시간을 담쟁이 넝쿨에 담아낸 ‘Minimal Shelter’, 산만한 도심 속에 개방감을 제시한 ‘Pipe Bubble’, 서울시내 어느 곳에서도 어울리며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돋보이는 ‘초월(超越)’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