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전국은행연합회(회장 박병원)로부터 17억원을 지원받아 당산1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한다.
이와 관련, 양측은 11월 19일 구청 혁신상황실에서 ‘당산1동 제2어린이집 건립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구는 “이 어린이집은 당산1동 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원 위치(당산동3가 560번지)에 신축할 계획”이라며 “연면적 75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 영유아 150명을 수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내년 초 설계용역을 거쳐 4월 중 착공, 2015년 3월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와함께 “2015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축 당산2동 주민센터에도 약 7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향후에도 민간기관의 지원 통로 발굴 등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쳐, 영등포구의 보육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