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창명)이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1월 22일 서울지방병무청 제1징병검사장에서 ‘어머니 징병검사 체험단’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병역의무를 앞두고 있거나 현재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체험단’은 이날 실제 징병검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병무청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견학프로그램이 아닌 정책현장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징병검사 수검자와 함께 전 과정을 실시했다”며 “나라사랑 카드를 발급받고, 신체검사 등을 통해 최종 병역처분을 받는 등 병역의무자와 동일하게 징병검사를 받게 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어머니 황모씨는 “그동안 병무행정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책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하지 못한 어머니들과도 엄격하고 투명해진 징병검사 과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관찰했다”고 전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의 첫 과정인 징병검사에 대한 이해와, 투명하고 공정한 병무행정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신 병역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