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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

  • 등록 2024.04.21 07:28:35

 

[TV서울=이천용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10 총선 이튿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첫 공개 입장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서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표현하자, 이를 직접 반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대통령실과 갈등 양상을 보였다.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중심에 선 이종섭 전 호주대사 사퇴 과정에서도 당의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총선 뒤) 열흘이 지났다. 실망하시고 기운 빠질 수 있고 길이 잘 안 보여 답답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같이 힘내시죠. 결국 잘될 것"이라고 적었다.

 

한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정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던 한 전 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간을 갖겠다'고 하면서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에는 일단 거리를 둔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온다.


美 항모 주변 드론 날린 中유학생, 지난달 두 차례 촬영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하다가 붙잡힌 중국인 3명은 모두 2번에 걸쳐 항공모함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받는 중국인 유학생 3명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10만t급)를 군 당국의 승인 없이 드론으로 불법 촬영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루스벨트 호와 해군작전사령부 등을 찍다가 순찰 중인 군인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루스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해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한 날이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이틀 전인 지난달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루스벨트 호를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루스벨트 호는 6월 22일 오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들이 찍은 촬영물에는 항공모함과 해군작전사령부 기지 전경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산책 중 항공모함을 보고 호기심에 차에 있는 드론을 가져와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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