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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한동훈 입이 시한폭탄…尹 끌어들이는 물귀신 작전"

  • 등록 2024.07.19 10:19:13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19일 자신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한 한동훈 후보를 향해 "입이 시한폭탄"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전날 방송토론회에서 패스트트랙 사건 기소의 정당성을 묻는 말에 '당시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이었다'고 답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패스트트랙 기소에 대한 한 후보의 생각, 의견, 입장을 묻는 질문에 또 윤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당을 끌어들이는 '물귀신' 작전을 쓰기까지 했다"며 "잘한 거는 '나 혼자 다 했다'고 하면서 왜 늘 잘못된 것은 다 윤 대통령 탓이고 당 탓인가"라고 비난했다.

나 후보는 또 "패스트트랙 투쟁을 대하는 한 후보의 인식은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며 "그저 '단순 범죄' 정도로 치부하고, 부당한 기소의 철회를 호소한 저를 '개인적 부탁'이나 하는 사람으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전날 한 후보의 사과 이후 "이 문제는 이쯤에서 묻고 가자는 기자회견까지 준비했었다"며 "그런데 토론회를 통해서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아쉽게도, 한동훈 후보의 사과에는 진정성도, 진실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한 후보와 윤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사실 대통령께서 한 후보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것"이라며 "그런데 이관섭 실장이 '그만두라'고 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 같은 사건이라든지, 그 이후에 끝끝내 대통령과 밥을 안 먹는다든지 하는 걸 보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가) 당무 개입, 국정농단이라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데, 윤 대통령이 느끼기에는 '절대 당과 관련된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 말라'는 협박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신뢰 관계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봤다.

나 후보는 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가 치러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패스트트랙 관련 인식과 발언이 많은 것을 함의했다고 본다. 당원들께서 다시 한번 생각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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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애 의원"·"빠루나 들고와라"…정기국회 막판까지 고성·막말 충돌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나선 지 13분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이크를 끄면서 고성과 항의, 막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우 의장은 나 의원이 의제와 무관한 토론을 한다며 정회를 선포했다가 2시간 만에 속개를 선언했지만, 여야는 폭언을 주고받으며 극심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에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이 상정돼 나 의원이 오후 4시 26분께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연단에 섰다. 나 의원이 인사를 생략하고 연단에 올라가자 우 의장은 "국회의장에게 인사하는 것은 국민에게 인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나 의원은 사과 없이 "사법파괴 5대 악법, 입틀막 3대 악법을 철회해달라.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우 의장이 "의제에 맞는 발언을 하라"며 제지했지만, 나 의원은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입법 내란세력"이라며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우 의장은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국회법 145조의 회의 질서 유지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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