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영등포·강서·양천)이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호루라기상’은 호루라기재단에서 인권과 공익을 위해 활동한 개인과 단체에 수상하는 것으로, 양심적 행위를 장려하고 민주적인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서울시 공익제보 지원 조례 제정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공익제보자 출신 교육의원으로 당연한 일을 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상까지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정의와 양심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을 위해 작은 촛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말과 상식이 통하는 성숙한 세상을 위해 기댈 어깨가 되겠다”며 “진실을 말하는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