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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시아증시 안도…日닛케이, 전날 공포 딛고 9% 급반등

  • 등록 2024.08.06 13:39:36

 

[TV서울=이현숙 기자] 경기 침체 우려 여파 등으로 전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보낸 데 이어 미국 주가지수도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만, 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19분 기준 전장 대비 2,846.15(9.05%) 급등한 34,304.57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 선물 거래는 전날 급락세로 서킷 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됐지만, 이날은 장 시작도 전에 급등세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전날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3,836포인트)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하락 폭(4,451.28포인트)을 기록했고, 하락률(-12.40%)은 당시(-14.9%)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날 장 중 한때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3,453.38포인트(10.9%) 오른 34,911.80을 찍으며, 사상 최대 상승 폭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 역시 8.90% 오른 상태다.

코스피 역시 이날 3% 넘게 상승 중이지만, 5% 넘게 올랐던 장 초반과 비교하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9분 기준 전장 대비 77.57(3.18%) 오른 2,519.12다. 코스닥은 5.30% 상승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급락세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이날은 급등세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역시 전 거래일에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 19일(133.56포인트)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낙폭(234.64포인트)을 기록했으며, 하락률로는 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16년 만에 최대를 찍은 바 있다.

전날 8.4% 급락했던 대만 증시 자취안 지수는 오전 11시 19분 기준 0.97% 올랐다.

이날 국내 삼성전자(+1.96%)·SK하이닉스(+5.32%)·한미반도체(+4.09%)를 비롯해 일본 도쿄일렉트론(+16.75%)·어드반테스트(+14.57%), 대만 TSMC(+6.26%) 등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24분 기준 중국 본토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0.05%)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13%)는 보합세다.

홍콩 항셍지수(+0.01%),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0.08%)도 변동폭이 크지 않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3.43%)를 비롯해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3.0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60%), 러셀2000지수(-3.48%) 등이 급락했지만 이후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한국시간 11시 29분 기준 나스닥 100 선물은 1.88%, S&P500 선물은 1.32% 오른 상태다.

전날 증시의 '패닉 셀'이 과도하다는 평가 속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8.8)보다 높은 51.4를 기록하며 확장 국면에 들어선 것도 시장 심리 진정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국채 금리는 오르고 달러 가치도 강세이지만, 장 초반 대비 상승 폭이 줄어든 상태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 한때 3.6672%까지 찍었지만, 3.837%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4 오른 102.773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93엔 오른 145.11엔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에 지난 1월 초 이후 최저인 141.7엔을 찍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8원 내린 1,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56% 오른 5만6천11 달러다.

전날 증시 약세와 관련해 BOJ의 단기 정책금리 인상,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및 9월 인하 시사 속에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그동안 많이 올랐던 지수가 조정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멕시코 페소 등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 자금의 일부 청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투자 효과 관련 의문,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도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인베스코 자산운용의 기노시타 도모 전략가는 전날 일본 주가지수 낙폭이 유럽·미국보다 과도했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전날 일본 증시 조정이 지나쳤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가의 상승 전환과 관련해 "반등세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전환한 것도 수출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간

검경 합수단, "백해룡 제기 의혹 대부분 무혐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백해룡 경정이 경찰 수사 당시 제기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대부분이 사실무근이라고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이 9일 발표했다. 백 경정은 검찰청과 관세청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며 반발했다. 임은정 검사장이 이끄는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단장 윤국권 부장검사)은 9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마약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며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당시 서울경찰청장)과 조병노 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김찬수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인천공항세관장 등 8명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이 사건은 백 경정이 영등포서 형사과장이던 2023년 9월 인천 세관에서 적발된 말레이시아 마약 운반책들에게서 "세관 직원의 조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며 시작됐다. 백 경정은 세관 직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다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과 검찰·경찰 등 '윗선'의 외압을 받고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합수단은 "운반책들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모순되고 핵심적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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