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2일 오후 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정한 ‘양성평등주간’이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2024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양성평등주간의 유래가 된 ‘여권통문’의 정신과 양성평등의 현대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승용 부의장, 양송이·이성수·이순우 구의원,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지역사회 발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 모든 유공자 분들께 축하 드린다”며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함께 일하며, 함께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구와 함께 여러분이 앞장서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희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가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구의회는 더욱 성숙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도 주변을 둘러보며 이해와 존중의 마음으로 배려하고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글짓기와 그림 등이 함께 전시됐다.
구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돌봄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구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황혼육아자를 위한 식물힐링교실’(3일), ‘양육자 특강-나를 잃지않는 육아법’(4일),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5일), ‘재즈로 보내는 한주의 끝-여름밤 재즈 코서트’(6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