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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34도 무더위에 축구 열기까지…태극전사들로 후끈한 무스카트

  • 등록 2024.09.10 17:05:37

 

[TV서울=곽재근 기자] 홍명보호가 오만을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할 결전지 무스카트가 축구 열기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67만명이 사는 무스카트는 한 나라의 수도 치고는 조용한 도시다.

과거 아라비아반도 남부부터 동아프리카 해안, 이란 남부까지 지배한 오만제국 시절부터 수도였던 만큼,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오만인들은 '부자 이웃'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람들보다 대체로 조용하면서, 더 기품있게 말하고 행동한다.

김기주 주오만 한국 대사는 "오만은 아랍에서 가장 '족보 있는' 나라다. 우리로 따지면 양반들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오만 사람들이 한국과의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흥분감을 감추지 않는다.

한국 취재진이 택시를 타면, 기사들은 "축구 때문에 왔느냐?"고 물으며 "오만이 이긴다"고 하나같이 큰소리친다.

9일 홍명보호는 결전을 치를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된 가운데, 20여명의 오만 취재진이 태극전사들의 훈련 장면을 취재했다.

자신을 '오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한 야잔 알하사이비는 "오만 전체가 이번 경기 때문에 들썩거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6만명에 달하는 알하사이비에 따르면 오만 팬들은 이번 예선을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할 '천재일우의 기회'로 받아들인다.

B조 6개국 중 한국을 제외한 다섯 팀 모두가 중동 팀인데, 오만 팬들은 B조의 중동 팀들 모두를 '해 볼 만한 상대'라고 평가한다.

알하사이비는 "B조 중동 팀들이 다 '고만고만한' 상황에서 만약 우리가 한국에 단 1승이라도 거둔다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 어린 전망을 했다.

오만 팬들은 홍명보 감독이 한국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알하사이비는 "한국이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쳐 분위기기 좋지 않은 상황인데, 이런 흐름에 있는 한국을 우리가 '홈에서' 상대하게 됐다. 이는 오만 팬들이 '깜짝 승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오만 팬들의 응원 열기 이상으로 뜨거운 무스카트의 무더위는 홍명보호에 또 다른 '적'이다.

한국이 오만전 킥오프 시간에 맞춰 훈련을 시작한 현지 시간 오후 6시 기온은 34도에 달했다. 습도도 50%나 돼 조금만 뛰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태극전사들을 괴롭혔다.

태극전사들은 중동에서 워낙 원정 경기를 많이 치러봤기에 이 지역 날씨에 익숙하다. 다만, 우리 선수들이 중동에서도 비교적 자주 찾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사막성 기후다.

오만은 이들 지역과 달리 습도마저 높아 후텁지근한 동남아 날씨에 훨씬 가깝다.

김민재(뮌헨)는 "생각보다 덥고 습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경기력에 영향이 있겠지만, 변명거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훈련하면서 다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 잔디 상태는 양호하다.

선수단장을 맡은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경기장 그라운드를 체크한 뒤 "거기(훈련장으로 쓴 알시브 스타디움)랑 똑같다. 괜찮다. 평평하고 좋은 것 같다"면서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이날 태극전사 26명 모두가 이탈자 없이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몸풀기 러닝을 할 때 젤 앞에서 뛰며 의욕적으로 훈련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론도(공 빼앗기) 훈련 등을 진행하고 비공개 전술훈련 등을 하며 1시간에 걸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120억원 '로맨스스캠' 부부 울산 압송… 구속영장 신청 방침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부부의 국내 압송이 23일 마무리되면서 수사가 본격화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청은 한국인 A씨 부부를 이날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아 울산청 반부패수사대로 호송했다. 울산경찰은 인력 5명을 보내, 이들 부부를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로부터 넘겨받아 차량 2대를 동원해 울산으로 데려왔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산경찰청에 도착한 A씨 부부는 수갑을 가리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렸으며, 곧바로 반부패수사대 사무실로 연행됐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을 조사한다.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 조직 운영 방법을 비롯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범죄수익금을 어디에 은닉했는지 등도 살펴본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일한 울산경찰청 반부패수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서 새벽에 불… 문화유산 피해 없어

[TV서울=박양지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새벽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불은 몇 분 만에 꺼졌지만, 박물관 내부로 연기가 일부 유입돼 하루 휴관했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경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근무하던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확인한 뒤, 2시 44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조기 과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설비가 불에 탔으나 유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3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기계실의 가습기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화 후 (불이) 자체 소멸됐으며, 인명 피해나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모두 철수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국보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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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5극3특' 재편 과정에 저항 커… 국민 지지 중요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5극 3특' 체제로 재편해보려 하는데 관성과 기득권이 있어 저항이 너무 크다"며 "이런 때에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개혁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권한을) 빼앗기기 때문에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5극 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험하게 말하면 소위 '몰빵'을 하는 정책은 바꿔야 한다. 지방분권과 균형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균형발전 정책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은 이제 못 살 정도가 됐다. 집값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그렇다고 집을 끊임없이 새로 짓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반도체 공장도 수도권에 지을 경우엔 전력·용수 부족 문제가 있다"며 일극 체제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울산시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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