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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한국의 갈라파고스' 인천 굴업도 직항 여객선 뜬다

  • 등록 2024.10.09 08:33:43

 

[TV서울=김상철 본부장]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인천 굴업도와 내륙을 잇는 직항 여객선 취항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4일까지 인천항∼굴업도 항로를 대상으로 정기 여객선 사업자를 공모한다.

인천해수청은 선사 고려고속훼리가 굴업도 여객선 항로 면허를 신청하자 제3자에게도 기회를 주는 공모를 거쳐 여객선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옹진군은 76억원을 들여 굴업도 항로에서 운항할 487t급(여객 정원 388명) 여객선(차도선) 해누리호를 새로 건조한 뒤 고려고속훼리를 위탁 운항 사업자로 정했다.

 

여객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95.4㎞ 길이 항로에서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며, 서해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를 거쳐 굴업도를 오갈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옹진군이 굴업도와 주변 섬 주민들의 물류 수송을 돕고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박을 새로 건조했다"며 "면허 발급을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필요해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를 거쳐 선박이 실제 취항하면 인천항과 굴업도를 잇는 첫 직항 여객선이 된다.

그동안은 굴업도에 가려면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여객선을 타고 간 뒤 다른 배로 갈아타야 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는 직항 여객선이 생기면 굴업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면적 1.71㎢, 해안선 길이 12㎞의 작은 섬 굴업도는 오랜 침식 작용으로 생긴 기암괴석, 아름다운 모래 해변, 얕은 산을 두루 갖춰 '백패킹 성지'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다수 서식해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린다.

옹진군 관계자는 "우선 3년간 선사에 위탁 비용을 지급하면서 여객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굴업도를 포함한 덕적도 부속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해상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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