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지난 25일 중구 상상 플랫폼에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을 사랑한다는 뜻인 '애인' 토론회는 전문가 포함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둠별로 청년·환경·경제 등 10개 분야의 시 정책을 놓고 70분 동안 토론을 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자녀 포함 최소 3인 가구가 살 수 있게 임대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인천시가 저출생·초고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정책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특화 돌봄센터나 24시간 돌봄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아동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균형·창조·소통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