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2일, 국회 야외 둔치 축구장에서 ‘2024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18개 동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 행사로, 그동안 동별로 진행해오던 체육대회를 통합해 모든 구민이 함께 참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구 체육회가 주최하고 구 장애인체육회, 18개 동 체육회,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며, 영등포구가 후원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형 생활체육 대회’로 기획됐다.
행사는 18개 동 주민들의 입장식으로 막을 연다. 이어 족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종목별 리그전 결승’과 오자미 농구, 색깔판 뒤집기, 대형바톤 릴레이, 애드벌룬 릴레이, 한궁 등 ‘구민 참여형 경기’ 등 총 8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티볼, 손 마사지, 타로&사주,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래피, 영등포네컷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태권도 시범, 치어리딩, 댄스 스포츠, 생활 체조 등 흥을 돋우는 공연들을 비롯해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미스&미스터 트롯 프로그램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가수 나태주와 한소민 등에 이어, 박상민도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구는 이번 체육대회에 약 4,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 인력 및 안전·질서 요원 등을 배치하고, 영등포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모든 구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 또한 자유롭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7년 만에 다시 찾아온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새로운 이웃을 만나고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차별 없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