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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반도체 플라스마공정 부품 수명 실시간 진단…"오염 방지"

  • 등록 2024.11.25 09:18:07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반도체 플라스마 공정에 쓰이는 부품 수명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라스마는 고체, 액체, 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 물질이다.

반도체 소자 생산 공정에서 플라스마 공정 장비는 반도체 회로 패턴 중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깎아내거나 정밀한 필름을 증착하는 데 쓰인다.

이러한 식각·증착 과정에서 반도체 회로가 끊기거나 균일하지 않으면 제 성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반도체 수율과 직결된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플라스마 공정 장비에 부속되는 플라스마 부품은 가혹한 공정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코팅돼 있지만, 코팅한 피막이 고에너지의 플라스마로 인해 손상·부식될 우려가 있다.

부식된 부품 피막이 반도체 웨이퍼(기판) 위로 떨어져 불량품을 만들고, 공정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부품 수명을 진단해 오염 입자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플라스마 공정 설비에 부착해 장비 내부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

플라스마에 노출되며 벗겨지는 부품 피막을 포집해 센서로 분석, 공정 중 발생하는 수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 크기의 미세 입자를 시간당 수천 개까지 분석해 부품 상태와 남은 수명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없어 공정이 끝난 뒤 완성된 웨이퍼 표면을 분석해 부품의 남은 수명을 추정하는 간접적인 방식을 사용해야 했다.

 

오염 입자가 발생하기 전 부품을 적시에 교체할 수 있고, 장비를 분해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부품 수명을 확인할 수 있어 공정 중단으로 인한 영업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에 기술이전했으며, 실제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윤주영 책임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성능 테스트를 지원하는 한편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생산 공정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회송용 봉투서 기표용지', 자작극 의심 유감"

[TV서울=이천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때 유권자에게 나눠준 회송용 봉투에 이미 기표가 된 투표용지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 자작극을 의심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표된 투표지가 회송용 봉투에 들어가 선거인에게 교부된 일련의 과정은 전례가 없었고 실제 일어날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라며 "선거인을 의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당시 유권자의 자작극이 의심된다며 수사 의뢰했지만, 경찰이 이날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인 A씨는 이미 기표가 된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를 받았다. 선관위는 당시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선거인이 타인으로부터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투표사무원은 A씨에 앞서 다른 투표인 B씨에게 회송용 봉투를 2개 지급했다. B씨는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넣은 회송용 봉투 1개를 사무원에게 반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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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 "한미일 공조 발전…北문제 포함 지정학적 위기대응" [TV서울=나재희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현지시간) 캐내내스키스 현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포함해 지역의 여러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고 한일 간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양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유사한 입장에 있는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당국 간 보다 활발히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하고, 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도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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