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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5선 투톱' 체제로 가닥

  • 등록 2024.12.20 13:24:5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가 함께 당 수습을 이끄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5선 김기현·권영세·나경원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5선 투톱' 지도부가 꾸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재선·3선·4선 이상 의원들은 20일 선수별 모임을 갖고 '투톱 체제'로 가는 게 낫다는 결론을 냈다.

 

재선 모임 간사인 엄태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원 마이크'보다는 '투 마이크'가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고, 김석기 의원도 3선 의원 모임을 마치고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 많은데, 원내대표가 혼자 할 경우 업무 과부하가 걸린다"고 말했다.

 

 

전날 모임을 가진 초선 의원들도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하는 것이 낫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투톱' 체제에 의견이 모이면서 새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서는 권영세·나경원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맡아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강하지만,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중진 의원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다.

 

나 의원은 지난해 3월 이른바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뜻)의 압박에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한 이력이 있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다만,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나서든 당의 친윤 또는 '탄핵 반대' 이미지가 굳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대위원장 물망에 오른 김기현·권영세·나경원 의원 모두 공개적으로 탄핵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조경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비대위원장이 됐을 경우 '계엄 옹호당'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라며 "대통령과 분리 작업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욱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됐고, 잘못된 것에 대해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美대사대리 "한국은 모범 동맹… 서로에게 양국의 미래 달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미국이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사 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 북중러 연대에 맞서야 하며 역내 질서를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저지해야 한다"며 "한국 핵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주한미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한국이 모범적인 동맹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안보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그 부담을 기꺼이 짊어지려는 것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핵잠과 관련해 한국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한미대사대리로서 근무하는 동안 이런 의제를 더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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