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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정 국정협의체' 곧 가동 전망…與, 우의장 제안 수용

  • 등록 2024.12.21 07:45:21

 

[TV서울=나재희 기자] '탄핵 정국'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 협의체가 곧 가동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멤버 구성과 관련해선 지금 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권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것이 아니라 국회의장이 제안한 것"을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체가 가동되더라도 여당이라는 정치적 입지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대통령 권한대행과 권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 고위 당정에서 만나 비상한 상황에서 국정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뿐 아니라 야당도 참여하는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민주당 역시 국정안정협의체 동참을 촉구했던 만큼 조만간 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의체 참여 범위 및 운영 방식은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우 의장 측은 양당 대표를 중심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협의체의 얼개를 잡은 뒤 원내대표들이 구체적인 정책·입법 관련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형태를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절차나 형식을 따지기보다는 국회의장, 대통령 권한대행, 그다음에 여야의 책임진 주체들이 국민 앞에서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절실하다"면서 "누가 들어와야 하는지를 가둬놓고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고, 협의체가 출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양당 원내대표만 참여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실무적 협의에 방점을 찍자는 취지로 의장실에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민주당에서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의 역할을 제한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여당의 협의체 참여 의사를 수용한다면서도 과정과 결과를 두고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국회의원 해외 파견단에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세계 질서의 전환기에 외교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초당적인 의원 특사단 파견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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