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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 등록 2025.01.12 10:14:32

 

[TV서울=신민수 기자] 2024-2025 KCC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1일 열린 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경기를 끝으로 3라운드가 종료됐다.

시즌을 절반 정도 치른 시점,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키는 건 서울 SK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SK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챔피언' 부산 KCC에 패해 예상보다 일찍 시즌을 마무리했다.

 

절치부심한 SK는 올 시즌 초반 '빠른 농구'를 내세우며 순위표 최상단을 질주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 SK의 경기당 평균 속공 득점은 22점을 상회했고, 이를 바탕으로 9연승을 내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했다.

2라운드 막판 3연패를 당하고 울산 현대모비스에 잠시 선두를 내주긴 했으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현대모비스와의 1·2위 팀 간 빅매치에서 6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시즌을 거치면서 상대 팀들이 SK의 속공에 철저히 대비했고 이에 따라 SK의 속공 득점 역시 점차 줄어들긴 했다.

그런데도 SK는 1∼3라운드 경기당 평균 속공 득점 16.1점을 기록 중이다. 이 부문 2위 현대모비스(9.9점)를 크게 따돌리는 압도적인 1위다.

 

여기에 경기당 평균 실점 최소 1위(73.1점)를 자랑하는 끈끈한 수비력도 '선두 SK'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2위 현대모비스는 SK를 부지런히 뒤쫓고 있다.

두 팀의 경기 차는 2경기로,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거리다.

선두 탈환을 넘보는 현대모비스의 무기는 뜨거운 공격력이다.

평균 득점(82.3점)과 필드골 성공률(45.6%)에서 1위를 달리며 정교한 손끝을 뽐내고 있다.

그 중심엔 팀 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에이스로 성장한 이우석이 있다.

3위 한국가스공사, 4위 수원 kt, 5위 창원 LG는 1.5경기 내에서 촘촘히 붙어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한국가스공사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강혁 체제가 완전히 자리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의 활약 속에 3점슛 득점 1위(10.9점), 평균 득점 2위(80.4점)의 강한 공격력을 뽐낸다.

또 SK에 이은 최소 실점 2위(73.9점) 등 탄탄한 공수 밸런스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에이스 허훈이 한 달 넘게 부상으로 빠졌던 kt는 연패·연승 롤러코스터를 타며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힘을 받지 못했다.

개막 3연승 뒤 8연패에 빠졌던 LG는 2∼3라운드에선 8연승을 질주해 순위를 회복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던 원주 DB와 부산 KCC는 나란히 6∼7위에 그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DB를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던 '트리플 포스트'는 디드릭 로슨이 팀을 떠나고 김종규와 강상재가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위력이 사라졌다.

'디펜딩 챔피언' KCC는 라건아의 이탈 외엔 눈에 띄는 전력 누수가 없었지만, 경기력에서 부침을 겪었다.

허웅, 최준용, 송교창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라 전창진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1옵션 역할을 해줄 걸로 믿었던 디온테 버튼은 점점 팀 내 입지를 잃다가 정관장의 캐디 라렌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8위 서울 삼성, 9위 고양 소노, 10위 안양 정관장은 '3약'이다.

삼성은 김효범 체제에서 네 시즌만의 꼴찌 탈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 영입한 최성모가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골 밑에선 이원석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소노는 김태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도리어 팀 창단 최다인 11연패에 빠지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후 3연승으로 반등하는가 싶더니 최근 4연패에 빠지며 다시 '꼴찌 싸움'을 하는 처지가 됐다.

최하위 정관장은 가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허리 디스크로 자리를 비웠던 김상식 감독이 돌아왔으나 10연패로 전반기를 우울하게 마쳤다.


강남구, 전국 최초 등록장애인 전체에 진단·검사비 지원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7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등록에 필요한 검사비와 진단서 발급비를 신규 등록장애인 전체에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서울특별시 강남구 장애진단비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1일 공포했다. 그동안 저소득층에 한정됐던 장애인 진단·검사비 지원 범위를 관내 등록장애인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구민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장애를 조기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이며, 진단서 발급비는 최대 4만 원, 검사비는 1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단, ▲장애정도 심사 결과 미해당으로 결정되거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다른 법령 등에 따라 같은 지원을 받은 경우 등 예외에 속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강남구 내 등록장애인은 1만 546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2번째로 많다. 구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으며,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무장애 체력단련실을 조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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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 "명태균, 윤 대통령 등 정치인들 만나는 것 직접 목격"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등에 대한 첫 공판에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들을 만났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은 지난 24일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재판에서 '명씨가 정치적 유력 인사들과 친분 있다는 걸 들었거나 목격한 적 있느냐'는 검사 질문에 "김종인, 이준석, 윤석열, 윤상현, 홍준표 등은 직접 목격했다"며 "윤 대통령은 정치 선언하고 첫 일정으로 대구에 왔을 때 명씨가 같이 가자고 해서 한번 뵀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6·1지방선거 공천을 바라고 명씨에게 각 1억2천만원씩 건넨 혐의로 기소된 당시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 A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B씨의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임명에도 명씨가 관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전 소장은 "2021년 6월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로 당선된 후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자신이 교체될 것으로 알고 명씨에게 계속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명씨가 이 의원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며 "그때부터 명씨와 지 원장 신뢰 관계가 쌓였고 명씨가 제게 A, B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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