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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연휴에도 서부지법 습격자 수사

  • 등록 2025.01.24 09:59:32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이 이른바 '서부지법 난입사태' 가담자들을 마저 검거하기 위해 명절 연휴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를 비롯한 19개 경찰서에 꾸려진 서부지법 난입사태 전담팀은 설 연휴 기간(27∼30일)에도 수사를 이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히 몇 명이 연휴에도 출근하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일이 있으면 근무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담팀은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100여명 중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이들을 추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까지 난입자 중 절반가량을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체포하거나 입건했다.

 

나머지 절반의 신원을 특정할 핵심 경로는 사태 당일 현장을 담은 폐쇄회로(CC)TV다.

 

다수 CCTV를 비교 분석해 식별되는 난입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이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들여다보는 게 통상적인 추적수사 기법이라고 전·현직 경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난입자가 당일 지하철을 탄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면 그 시간대 해당 지하철역 카드 단말기에 기록된 결제 내역을 확보해 명의자 정보를 파악하는 식이다.

 

출동한 경찰이 직접 채증한 영상 자료나 현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도 중요한 자료다.

 

 

이 작업으로도 걸러지지 않는 경우 사태 당시 서부지법 인근 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 흔적이 기록된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해 일일이 연락해보는 방법도 있다.

 

수사 경험이 있는 한 경찰은 "새벽에 벌어진 사건인 만큼 낮 시간대보다 휴대전화를 사용한 인구가 적을 것"이라며 "기지국에 기록된 번호 중 출동한 경찰의 번호를 제외하면 가담자를 특정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 경찰 출신 법조인은 "이런 추적 수사에는 지름길이 없다"며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단서가 나올 때까지 들여다보는 게 정공법"이라고 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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