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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눈에 파묻힌 연휴…제주 127·무주 85·서울 14㎝

  • 등록 2025.01.28 10:20:00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설을 하루 앞둔 28일 새벽에도 폭설이 이어져 전국이 눈으로 덮였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며 내린 눈이 그대로 얼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퍼붓고 있다.

제주 한라산은 현재 쌓인 눈의 높이가 120㎝로 어린아이 키를 훌쩍 넘어섰다.

 

삼각봉과 사제비 적설은 각각 127.2㎝와 122.1㎝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봉엔 84.9㎝, 강원 고성군 향로봉엔 46.8㎝ 눈이 쌓였다.

강원 홍천군 구룡령 현재 적설은 40.7㎝, 충북 진천군(광혜원면)은 35.5㎝, 강원 횡성군(안흥면)은 34.7㎝, 경북 봉화군은 30.9㎝, 충남 계룡시 계룡산은 29.1㎝ 등이다.

또 경기 이천 20.6㎝, 충북 충주 14.5㎝, 강원 원주와 철원엔 각각 13.4㎝와 12.5㎝, 대전 10.7㎝ 등 산지가 아닌 지역에도 10㎝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이 2.5㎝이다.

 

다만 관악구(신림동)는 적설이 13.8㎝에 달한다.

눈은 전국적으로(제주는 눈 또는 비) 계속 이어지겠다.

다만 영남은 지금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강수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경기남서부, 강원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는 설인 29일 오후까지 눈(제주는 눈 또는 비)이 내렸다가 그치길 반복하며 이어질 전망이다.

29일까지 더 내릴 눈의 양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제주산지 5∼15㎝(충남권과 전북 최대 20㎝ 이상), 충북 5∼10㎝(최대 15㎝ 이상), 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경남서부내륙 3∼10㎝(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최대 1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전남남부·경북서부·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제주중산간에는 3∼8㎝(경북북동내륙과 경북북동산지 최대 10㎝ 이상), 경기북부·서해5도·제주해안엔 1∼5㎝, 강원동해안·대구·경북동해안·경북중부내륙엔 1㎝ 안팎의 눈이 더 쌓이겠다.

호남과 경남서부내륙에 이날 오전까지, 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에 오후까지, 충북에 밤까지 시간당 1∼3㎝, 최대 5㎝ 안팎의 폭설이 내릴 때가 있겠다.

호남엔 이날 밤부터 설 오전까지 다시 폭설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제주와 충청은 각각 29일 오전과 오후까지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영하의 강추위'가 닥치면서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얼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8도 떨어진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4.3도, 인천 영하 4.3도, 대전 영하 2.2도, 광주 영하 2.2도, 대구 영하 0.9도, 울산 영하 1.5도, 부산 영하 0.7도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 머물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설날 더 떨어지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동산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밑으로 내려가며 한파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전국에 부는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은 체감온도를 크게 낮추겠다.

서울의 경우 이날 낮 기온은 영하 2도, 체감온도는 영하 7도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강원동해안·산지, 서해안, 전남해안, 제주는 29일(강원동해안·산지는 30일)까지 다른 지역보다 더 거세게 바람이 불겠다. 이 지역들엔 강풍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상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28일 새벽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상·남해먼바다·제주앞바다에 29일까지,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에 30일까지,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에 3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4.0m(서해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해상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풍랑주의보는 물결의 높이가 5m 이상으로 더 높아지면서 풍랑경보로 격상될 수 있다.

또 경북앞바다와 부산·울산앞바다 풍랑이 거칠어지면서 특보가 추가로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병무청,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12월 4일 오후 4시부터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과 9월 시행한 1회차·2회차 접수에 이어 이번이 마지막 3회차 접수이다. 신청대상은 2026년도에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대상으로 판정받은 2006년생과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연기 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연기 중인 사람이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앱(App)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에서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배정되며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 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착순 접수로 전산 과부하가 우려되므로 모바일보다는 PC를 통한 신청을 권장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전산 과부하 방지를 위해 지방병무청별로 접수 일정을 분산하여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사전에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관할 지방병무청과 접수일시, 유의사항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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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회담 가장 큰 성과는 핵잠 확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올해 가졌던 두 차례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유연성과 자율성 측면에서 볼 때 우리로서는 매우 유용한 결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잠수함 건조 장소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했지만, 우리 관점에서 보면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 측면에서도, 군사 안보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의 핵잠 건조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는 "핵잠에 기폭장치나 핵폭탄이 내장된 것이 아니다"라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는 핵확산 금지와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이 합의한 대원칙으로, 한국도 핵확산금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자체 핵무장은) 비상식적 행동이다. 미국이 승인할 리도 없고, 또 엄청난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북한처럼 될 텐데 이를 견딜 수 있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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