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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인천 학교 23곳 '100년 학교' 인증…교육사 정립 사업 완료

  • 등록 2025.02.08 10:50:09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에서 100년 전통을 간직한 학교가 23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교육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개교한 지 100년 이상 된 학교가 총 23곳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937년 이전에 개교한 인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개교일과 설립 인가일, 교사 발령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연혁을 재정비했다.

이 중 옹진군 대청도에 있는 통합학교인 대청초·중·고는 개교 연도가 기존 1932년에서 1921년으로 11년 앞당겨지며 '100년 학교' 명단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 학교는 1932년 3월 대청공립보통학교로 문 열기 전 섬 주민들이 자금을 모아 세운 대청의숙(1921년)과 사립대청보통학교(1926년)로 존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1925년 10월 17일 동아일보에는 "사립대청학교는 1921년 5월 김학선, 김학필, 심두성, 조명암, 김정호 등의 발기로 창립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구 인천창영초와 강화군 길상초·서도초·하점초 등 4개 학교도 최초 설립 시기가 새롭게 확인돼 짧게는 11년에서 길게는 28년까지 개교 연도가 앞당겨졌다.

창영초는 그동안 1907년에 개교한 인천공립보통학교를 출발점으로 삼았지만, 1896년 인천부공립소학교로 존재한 사실이 각종 문헌을 통해 밝혀졌다.

학계에서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가 보통학교로 학제를 개편하면서 애국심 함양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존 소학교의 흔적을 없애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길상초는 1920년 길상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을 때보다 14년 빠른 1906년 당시 영국인 선교사에 의해 진명학교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것으로 파악됐다.

서도초의 경우 1935년 서도공립보통학교에 앞서 1907년 주문보창학교로, 하점초는 1922년 하점공립보통학교에 앞서 1907년 봉명학교로 설립된 기록이 나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교육 역사를 정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숨은 교육 역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태권도 일상화 추진... 하반기 태권체조 등 프로그램 확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춘천시가 시민들 건강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태권도 일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시체육회,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함께 15일 시청 주변 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 20여명이 참여해 기본동작, 품새, 체력 단련 등 생활 태권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누구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6월 '온 시민이 즐기는 태권도 도시'를 비전으로 춘천태권도 시민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현재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고등학교에서 태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태권도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생활체육의 장점을 결합해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정기 프로그램 편성과 대상을 확대시켜 태권도가 일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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