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3.9℃
  • 구름많음강릉 2.8℃
  • 흐림서울 -0.7℃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5.8℃
  • 흐림강화 -0.5℃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종합


에콰도르 대선 4월 결선…'30대 현직 vs 첫 여성' 리턴매치

  • 등록 2025.02.10 16:58:45

 

[TV서울=이현숙 기자] 9일(현지시간) 치러진 남미 에콰도르 대통령선거에서 중도우파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다니엘 노보아(37) 대통령이 현직 프리미엄을 유지하며 다른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라이벌'과의 초박빙 승부 끝에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CNE)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기준 노보아 대통령은 44.3% 득표율(개표율 89%)로, 다른 후보 15명에 앞섰다.

2위는 좌파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47) 당 대표로, 43.9%를 득표했다.

곤살레스 대표는 대선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보아 대통령에 큰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상 밖 선전으로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3위 후보 득표율은 5% 안팎에 그쳤다.

득표 추세에 변화가 없다는 선관위 설명에 따라 노보아 대통령과 곤살레스 후보 간 결선 투표는 공식화됐다.

에콰도르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서면 해당 후보 당선이 확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다시 맞대결한다.

올해 대선 결선 투표는 4월 13일에 진행된다.

두 사람은 2023년 보궐 성격의 대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당시 노보아 대통령은 1차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곤살레스를 상대로 '깜짝' 역전극을 쓰며 최연소 국가 정상에 올랐다.

노보아 대통령은 바나나 무역으로 큰 성공을 거둔 부자 가문 출신이다. 기업 친화적 정책 강화와 부패 척결, 군·경을 동원한 강력한 치안 유지 등이 주요 공약이다.

그의 비교적 짧은 재임 기간 에콰도르 살인 사건 발생 건수는 2023년 8천237건에서 작년 6천964건으로 떨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다만, 2019년 1천188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곤살레스 후보는 변호사이자 전 국회의원으로, 서민 복지 강화, 사회 재통합, 잦은 정전 문제 해결을 위한 전력망 혁신 등을 약속했다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벨기에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라파엘 코레아(61) 전 대통령(2007∼2017년 재임)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유세와 유전 개발을 통한 재정 확충 청사진 등으로 주목받았다.

곤살레스 후보가 대권을 거머쥐면 에콰도르 첫 여성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번 대선에서 노보아 대통령과 곤살레스 후보 간 살얼음판 접전은 에콰도르 주요 언론과 외신의 예측을 벗어난 것이다.

여론조사 흐름으로는 곤살레스 후보가 노보아 대통령에게 크게 밀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30일 공표된 지지율을 보면 노보아 대통령은 대부분 곤살레스 후보를 여유롭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콰도르에서 비교적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세다토스의 경우 노보아 41.4%, 곤살레스 27.6%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일각에서는 '노보아 대통령이 결선 없이 재선을 확정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고 일간 엘우니베르소는 전했다.

곤살레스는 '결선투표 성사'라는 목표 달성을 넘어 '설욕'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볼 만한 지지세를 확인한 만큼 남은 유세 기간 진보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인은 오는 5월 임기 4년의 대통령에 취임한다.

이날 투표율은 80%를 넘은 것으로 에콰도르 선관위는 잠정 집계했다.

의무투표제를 채택한 에콰도르에서 유권자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정치

더보기
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