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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명 실종 제주 어선, 갈치잡이 후 기상악화로 피항 중 전복

  • 등록 2025.02.13 10:20:44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배 2066재성호(32t, 승선원 10명)는 먼바다로 조업을 나갔다가 기상악화로 피항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선주 등에 따르면 재성호는 지난 10일 오전 9시 56분께 제주 서귀포항에서 갈치조업을 위해 출항했다.

 

통상 갈치를 잡으려면 서귀포에서 약 800㎞ 떨어진 대만 인근 동중국해상으로 가야하는데 이동하는 데만 통상 3∼4일 소요된다.

 

하지만 12일 오후 2시께 30t 이하 선박에 대해 기상악화 우려로 안전구역으로 대피하라는 해경의 통보를 받고 재성호는 제주 서귀포 해역으로 피항하기로 결정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 30t 이하 선박의 출항은 통제되지만, 그 이상 선박은 평소처럼 운항할 수 있는데도 재성호는 피항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상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악화한 데 있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서귀포 해상에 북서풍이 초속 24∼28m로 강하게 불었고, 파도가 3∼3.5m로 높게 일었다.

 

재성호는 출항 이틀 만인 12일 오후 7시 56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초단파무선전화(VHF-DSC) 긴급구조 신호를 보냈다.

 

마침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하던 해경 500t급 함정이 4분 만인 오후 8시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재성호는 이미 파도에 휩쓸려 전복된 뒤였다. 짧은 순간에 강한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구명벌(구명보트)과 선체 위로 피신하거나 해상에 표류 중이던 외국인 4명(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3)과 한국인 선장 등 5명을 구조했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재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4명 등 총 10명이 승선했으며 현재 한국인 선원 5명이 실종 상태다.

 

해경은 사고 이튿날인 13일 함선 24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하고 해안가 순찰 및 수중 수색 등을 통해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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