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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고생 경제이해력 50점대 초반에 불과해

  • 등록 2025.02.19 11:09:26

[TV서울=이현숙 기자] 초·중·고등학생 경제 이해력 조사에서 중·고등학생의 점수가 50점대 초반으로, 가장 최근인 2년 전 조사 때보다 떨어졌다.

 

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2024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이해력 평균 점수는 초등학교 6학년 61.5점, 중학교 3학년 51.9점, 고등학교 2학년 51.7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2022년과 비교해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초등학생은 3.9점, 중학생은 6.3점, 고등학생은 5.0점 떨어졌다.

 

설문조사 도구에 따른 응답 성실도 차이와 학업 성취도 저하로 점수가 하락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2022년에는 종이 설문이었으나 지난해는 태블릿이 부분적으로 도입됐다.

 

 

기재부는 "초등학생은 60점을 조금 웃돌았으나 중·고등학생의 경우 60점에 현저히 미달해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 제고를 위한 경제교육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대구·세종 등 특별시와 광역시의 평균 점수가 광역도보다 대체로 높았다.

 

문항별로는 합리적 선택, 전자상거래, 투자 등 실생활 관련 문항의 정답률은 높고, 물가나 수요·공급, 기회비용 등 경제 기본개념·원리 관련 정답률은 낮게 나타났다.

 

중학생 기준 정답률은 합리적 선택(69.5%)이 가장 높았고 전자상거래(68.7%), 투자(67.3%), 지불수단(66.2%) 순이었다.

 

물가, 수요·공급은 40%대였으며 기회비용과 가격, 수요량은 30%대였다.

 

 

또한 경제교육 실태조사에서 초·중학생은 주로 학교 수업을 통해 경제 지식을 취득하고 고등학생은 주로 TV·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생 모두 강의식 교육보다 체험활동, 현장 견학 등 체험형 교육을 선호했고 교육 주제로는 경제 기본원리와 금융 상품 수요가 높았다.

 

교사의 경우 경제 수업 진행 시 어려움을 느낀 비율이 60∼70%에 달했다.

 

주된 원인으로 자료수집과 교수법의 어려움, 경제 이해도 부족 등을 꼽았다. 교사들의 경제 관련 직무연수 경험은 매우 낮게 조사됐다.

 

이에 기재부는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을 높이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늘봄학교를 통해 올해 1만명을 목표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등 자유학기제 경제활동과 고등학교 신규 경제 과목도 확대·개설할 계획이다.

 

교사 양성, 경제교육 플랫폼 강화 등 경제교육 기반도 강화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원격 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고 우수 수업 사례 대면 연수 제공을 통해 교사들의 직무연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서 초등학교 6학년 5천192명, 중학교 3학년 5천157명, 고등학교 2학년 5천105명과 초·중·고 교사 750명을 대상으로 작년 8∼10월 이뤄졌다. 2020년부터 2년마다 실시된 조사는 지난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금천구의회, 법제처와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현장 간담회

[TV서울=신민수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지난 1일 법제처와 함께 ‘서울특별시 금천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의 시행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자치입법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천구의회는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작년 말부터 지난 6월까지 약 7개월간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집행부와 함께 예산편성 및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집행부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담은 ‘금천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하였으며, 금천구의회는 명확한 법적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마을버스 재정지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제처에 공식 질의하였다. 이에 대해 법제처는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해당한다”고 회신하였고, 그 답변을 근거로 조례 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근무환경 개선, 역량강화 교육 등의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변화는 금천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수를 작년 12월 131명에서 올해 9월 162명으로 증가시키고, 운행 편수 또한 58대에서

국민의힘 "李정부, 청년·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TV서울=이천용 기자] 야권은 15일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고 수도권 규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청년·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비판에 맞서 실수요자 주거 안정에 초점을 둔 이번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년·서민 죽이기 대책이자 '주택완박(완전 박탈)'"이라며 "좌파 정권이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란 확신만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공급이 없는데 수요를 때려잡는 묻지마 규제로는 집값을 절대 잡을 수 없다"며 "또다시 '부동산 폭등'의 망령이 어른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을 경제의 한축이 아니라 폭탄 돌리기로 생각하는 좌파 정권의 삐뚤어진 인식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좋은 집에 살고 싶은 국민의 꿈이 왜 투기이고, 내 집 마련을 위한 서민의 노력이 왜 비난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반시장적 주택 정책이 아니라 시장 친화적 주택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근본 대책은 민간 중심 주택 공급 확대"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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