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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한달 내 車·반도체·의약품·목재 등의 관세 발표"

  • 등록 2025.02.20 10:06:53

 

[TV서울=나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다음 한 달 안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 관세를 4월2일께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가 그보다 더 빨리 발표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수입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아마도 4월 2일께"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와 재계로서는 대미 수출 품목 중 1,2위인 자동차와 반도체 관세 부과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외국 기업 등)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들은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우리 재정에 수조 달러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균형 예산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것은 이미 정말로 놀라운 것으로 나타난 관세 수입 때문"이라고 밝힌 뒤 관세가 대미 투자 확대로도 연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정들과 근로자들, 회사들을 위해 극적으로 세금을 내릴 것"이라며 "팁에 과세하지 않고, 희망컨데 사회보장과 관련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며, 초과 근무 수당에 과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내 석유 및 가스 생산자들에 대해 "실질적으로" 감세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 유가 안정을 위해 방출했던 전략 비축유를 신속히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와 관련해 자신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또 한번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로 칭했다.

 

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글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중임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않은 채 임기 종료 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 대해 "독재자"라는 표현을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는 형편없었다"며 "그의 나라는 산산조각이 났고, 수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죽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양쪽(러시아와 우크라이나)과 대화하지 않으면 전쟁을 끝낼 수 없다"며 "우리는 휴전을 곧 이루고 유럽과 중동에 안정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정부 인원 및 사업 구조조정으로 아낀 돈의 20%는 미국 국민에게 주고, 20%는 정부 부채를 상환하는 데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뒤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방에서 거둔 성과를 거론한 뒤 "유럽과 다른 나라들도 그것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이민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그것(불법 이민자 유입)은 유럽을 정말로 정말로 심하게 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현명해지는 것이 좋으며, 너무 늦기 전에 강경하게 나가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관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문에 "사퇴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현정·박범계·이정문 의원은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시설을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 동기회 등 단체에 마음대로 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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