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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급부족에 배추·무 가격 강세…정부 "내달까지 할인행사 연장"

  • 등록 2025.02.25 08:40:28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지난 24일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 배추를 보던 한 60대 주부는 "배추, 무는 계속 비싸서 이제 그러려니 한다"며 "김장철이 한참 지났는데 왜 비싼지는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곳에서 만난 또 다른 소비자는 "다른 데 가면 무 하나에 3천원씩 한다"면서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아도 여기서 사는 게 낫다"고 귀띔했다.

겨울 배추, 겨울 무 등 주요 월동채소 가격은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한 포기에 5천19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6.2%, 26.4% 올랐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무는 한 개에 3천241원으로 1년 전보다 80.4% 비싸고 평년보다 80.8%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무 가격 강세에 대해 "파종(씨뿌리기)·정식(밭에 심기)기인 지난해 9∼10월 고온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봤고 전남, 제주 등 주산지에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생육이 부진했다"며 "이에 배추, 무 등 주요 월동채소 생산량은 작년, 평년과 비교해 12∼1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기후 여파로 양배추와 당근 가격도 강세다.

양배추는 한 포기에 5천706원으로 1년 전보다 54.9% 비싸고, 평년보다 42.9% 올랐다.

 

당근(무세척)은 1㎏에 5천45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35.7%, 41.3% 비싸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는 26일까지 배추, 무, 양배추, 당근 등 네 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를 할인하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 농산물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도 할인 행사 품목에 넣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일부 월동채소의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자 할인 행사 지원을 다음 달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이 밖에 배추, 무, 양배추, 당근 등 네 개 품목에는 오는 4월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민간 수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중 배추와 무는 민간 수입 물량을 aT가 인수해 도매시장, 김치 업체, 식자재 업체 등에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또 무는 정부 비축분 500t(톤)을 도매가격의 70% 수준으로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겨울철 감귤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열과(갈라짐) 피해가 컸고, 생육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기준 감귤(노지)은 10개에 6천606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116.2% 비쌌다.

다만 2024년산 감귤은 현재 일부 산지 유통인과 농가 저장 물량만 소량 유통되는 상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 감귤 출하가 종료되면 작황이 양호한 천혜향 등 만감류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딸기 가격은 최근 내림세다.

딸기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00g에 1천722원으로 전달보다 24.5% 내려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다만 평년보다는 22.0% 비싸다.

농식품부는 딸기 생육이 호전됐고 출하 지연도 해소되면서 딸기 가격 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식 금천구의원, 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TV서울=이현숙 기자] 금천구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독산1동)이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식 의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를 통해 과도한 돌봄 부담으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조례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에 관한 실태조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 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미래의 희망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가족돌봄 문제로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사회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굴되거나 기존 제도로 포괄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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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공개적 자리·의례적 축사일뿐" [TV서울=신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던 것은 공개적인 자리였고 축사는 이례적인 인사였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정 구청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의혹 제기에 답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당 행사는 관내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행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오래전 일이라 축사의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도 않으나 지금까지 했던 모든 축사는 의례적인 인사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작성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왜곡된 정보 유포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의 글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소식글은 정 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의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썼다. 안 의원은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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