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배재대는 오는 28일 정년퇴직하는 김학중 시설관리과장이 사립대학 시설직 직원으로는 이례적으로 예산 절감, 학교 안전관리 강화 등의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 과장은 1999년부터 25년여간 근무하며 매년 수억원 넘게 소요되던 대학 내 도로 도색, 조경, 방수 등 각종 외주 공사를 직접 하면서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화에 앞장서 왔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강의·실습실·교수 연구실 냉난방 등 환경 개선을 비롯해 대운동장 안전 펜스 조성 등 대학 내 위험 요소를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김학중 과장은 "대학에 재직한 25년 6개월 동안 맡은 소임을 다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