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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완연한 봄, 묘목시장 '활짝'…작황 부진에 가격은 오름세

  • 등록 2025.03.09 09:15:06

 

[TV서울=변윤수 기자] 식목일을 20여일 앞뒀지만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최대 묘목생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시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9일 이 지역 묘목 생산 농민들로 구성된 이원묘목영농조합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전국의 도매상과 판매점에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은 240㏊의 묘목밭에서 한해 700만 그루의 유실수와 조경수 등을 생산한다.

90여곳의 농원(판매점)을 통해 공급되는 묘목이 전국 유통량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묘목 값은 유실수를 중심으로 오름세다.

지난해 잦은 비와 한파 등으로 생산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습해에 약한 감·밤·대추 묘목은 1그루(2년생)에 7천∼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3천원 값이 올랐고, 같은 크기의 사과나무는 1만4천원으로 4천원가량 상승했다.

다만 건설경기에 민감한 조경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를 유지한다.

김영식 이원묘목영농조합 회장은 "아직 장 초반이지만 일부 유실수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궂은 날씨에다가 급등한 인건비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옥천군산림조합도 최근 옥천읍 가풍리 청사 옆에 초대형 나무시장(1만8천㎡)을 개장했다.

100여종의 유실수, 조경수, 약용수 등을 판매하는 이 나무시장은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권영건 산림조합장은 "꽃샘추위가 물러나면서 묘목 거래량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몇해 전부터는 택배 주문도 늘어 10여명의 직원이 휴일 없이 매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식목이 절정을 이루게 될 이달 29∼31일 이원묘목공원 일원서 제23회 묘목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일부 묘목과 화훼류 등이 할인 판매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관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문에 "사퇴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현정·박범계·이정문 의원은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시설을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 동기회 등 단체에 마음대로 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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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관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문에 "사퇴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현정·박범계·이정문 의원은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시설을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 동기회 등 단체에 마음대로 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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