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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솔로 데뷔하는 있지 예지 "노력 점수 100점 만점 주고 싶어요"

미니앨범 '에어' 발매…"예지라는 사람 각인시키고 싶어요"

  • 등록 2025.03.11 06:57:19

 

[TV서울=신민수 기자] "'예지가 이런 목소리도 낼 수 있었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예지라는 사람을 각인시키고 싶다는 각오가 있습니다."

미니앨범 '에어'(Air)로 솔로 데뷔를 알린 걸그룹 있지의 예지가 그룹 활동에서 볼 수 없던 매력을 예고했다.

예지는 10일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열린 '에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있지 활동으로 보여준 파워풀하고 시원한 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며 "무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줘 '역시 예지다'라는 평을 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에어'는 예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음반이다.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인베이전'(Invasion), '캔트 슬로우 미, 노'(Can't Slow Me, No), '258' 등 총 4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에어'는 강렬한 베이스 음향과 중독성 있는 후렴이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 곡이다. 예지가 작사에 참여해 숨이 멎을 정도로 몰입한 순간을 가사로 풀어냈다.

예지는 "무언가에 푹 빠졌을 때 나오는 이끌림을 풀어서 써보고 싶었다"며 "'나를 숨 멎게 해'라는 가사처럼 숨이 멎는듯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고민했고, 나만의 아우라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콘셉트 구상부터 작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예지는 이번 앨범이 큰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철저한 연구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사람 목소리로 노래 3분을 끌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10시간 넘게 녹음하며 목소리를 연구하기도 했다. 노래를 들어보면 새로운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지는 이번 앨범에 큰 노력을 쏟아부은 만큼 앨범을 향한 애정도 크다고 말했다. 경력이 쌓이며 매너리즘에 빠졌던 자신을 돌아보고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제가 가수라는 직업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어요. 노력 점수로 하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2019년 2월 있지로 데뷔한 예지는 그룹 멤버 가운데 첫 솔로 주자로 나선다. 좋은 결과를 거둬야 한다는 부담이 큰 상황에서 박진영 프로듀서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라'는 조언으로 그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는 "(박진영) PD님이 결과보다 너라는 사람을 알리는 데 중요도를 두라고 말씀하셨다"며 "있지의 예지도 좋지만, 솔로 예지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솔로 활동에 따른 장점을 묻는 말에는 '빨라진 퇴근 시간'을 언급하며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예지는 "솔로 활동을 해보니 퇴근이 빨라서 좋다"며 "단점으로는 대기실이 너무 넓어서 외로울 때가 있다. 그룹 활동은 함께라서 힘든 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데뷔 7년 차인 예지는 지금도 데뷔했을 때의 설렘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솔로 데뷔 이후에도 좋은 무대를 향한 욕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예전에 솔로 데뷔를 상상했을 때는 저의 노련한 모습을 떠올렸는데, 경험이 아무리 쌓여도 설렘은 여전하네요. 앨범 작업을 계기로 팀 활동도, 솔로 활동도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느꼈습니다."

 

서울시의회, 한의의료관광 산업 발전 방안 논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가 12일 오전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열고 K-Medi(케이메디)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서울시한의사회 등 전문가와 시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를 계기로 기획됐다. 축사와 개회사를 생략한 ‘3無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돼 형식보다 실질 논의에 집중했다. 윤영희 서울시의원(좌장)은 “케데헌에서 주인공이 한의원을 찾는 장면처럼, 한의학은 이미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는 “의료관광은 글로벌 플랫폼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한의의료관광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제도 개선과 현장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위 위원장은 “비자, 불법 브로커, 광고 규제 등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하겠다”고 밝혔고, 이

서울시, 철거공사 본격 착수… 서소문고가차도 9월 21일부터 전면 통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21일 0시부터 서소문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966년 준공 이후 59년 동안 도심 교통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서소문고가차도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더 이상 시민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이다. 2019년 교각 콘크리트 탈락, 2021년 바닥판 붕괴, 2024년 보 손상 등 구조물 파손이 반복되면서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철거를 추진하게 됐다. 철거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되어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후 신설 공사를 착수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고가 하부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 건널목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충정로 방향 교차로 직진은 금지된다. 차량은 통일로, 새문안로, 칠패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또한 서소문 고가 하부 아리수본부 앞에서는 서소문로에서 청파로로 좌회전이 금지되며, 청파로로 진입하려면 조금 더 직진해 전방 횡단보도에서 유턴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서소문로 시청역교차로→서소문고가 방면 380m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어 전일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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