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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항공우주특성화 제주 한림공고 날갯짓…"산업체 맞춤 인재 육성"

  • 등록 2025.03.19 06:49:07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기술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기술 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적합한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기술 인재 육성이 저희의 교육 목표입니다."

이진승 한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교육부로부터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고 나서 첫 번째 학기를 맞아 18일 학교를 찾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이 교장은 "최종 수요처인 산업체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실제 학생이 졸업 후 바로 기업에서 자신이 배운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림공고는 지난해 5월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고 나서 기존 학과를 정밀기계과, 도시공간건설과, 스마트건축과, 전기에너지과, IT전자과로 개편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같은 해 7월 제주형 자율학교인 미래기술인재학교로 지정했고, 개방형 공모를 통해 지난 1일 우주·항공 분야 선도 기업인 한화시스템 고문 출신인 이 교장을 임용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력해 지역 산업 맞춤형 학교를 디자인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살면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 첫 협약형 특성화고인 한림공고는 현재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JTP), 한화시스템과 협약을 체결했고, 계속해서 다양한 기업들과 협약을 추진 중이다.

한림공고는 '항공우주 기술 인재를 키우는 미래형 학교'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4대 추진 방향과 14개의 세부 이행 과제를 수립했다.

올해 신입생은 205명이다. 신입생 중에는 중학교 내신 20%대 1명과 30%대 1명, 40%대 2명이 입학했다.

 

협약형 특성화고의 장점을 보고 지난해보다 성적이 나은 학생들이 입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계고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한림공고 정밀기계과를 선택했다는 1학년 이하늘 군은 "항공우주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빨리 취업하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림공고는 올해 신입생 공통 이수 과목으로 '항공기 일반'을 선정했다.

계속해서 2학년 선택과목 '항공우주기계부품조립Ⅰ', '항공우주도면해석', '항공우주전기기본작업'과 3학년 선택과목 '항공우주기계부품조립Ⅱ', '항공우주부품설계' 등 새로운 교과를 개발할 예정이다.

학과별 전공코스 개발도 올해 안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한림공고에는 오는 2029년까지 총 135억원이 투입된다.

한림공고는 이날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 현황, 학과 개편, 학교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며 우주를 향한 비행을 시작했다.

 

서울병무청,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12월 4일 오후 4시부터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 20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과 9월 시행한 1회차·2회차 접수에 이어 이번이 마지막 3회차 접수이다. 신청대상은 2026년도에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대상으로 판정받은 2006년생과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연기 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연기 중인 사람이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앱(App)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에서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배정되며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 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착순 접수로 전산 과부하가 우려되므로 모바일보다는 PC를 통한 신청을 권장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전산 과부하 방지를 위해 지방병무청별로 접수 일정을 분산하여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사전에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관할 지방병무청과 접수일시, 유의사항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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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회담 가장 큰 성과는 핵잠 확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올해 가졌던 두 차례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유연성과 자율성 측면에서 볼 때 우리로서는 매우 유용한 결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잠수함 건조 장소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했지만, 우리 관점에서 보면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 측면에서도, 군사 안보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의 핵잠 건조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는 "핵잠에 기폭장치나 핵폭탄이 내장된 것이 아니다"라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는 핵확산 금지와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이 합의한 대원칙으로, 한국도 핵확산금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자체 핵무장은) 비상식적 행동이다. 미국이 승인할 리도 없고, 또 엄청난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북한처럼 될 텐데 이를 견딜 수 있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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