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7.0℃
  • 맑음광주 7.7℃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9.8℃
  • 구름조금강화 6.1℃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6.9℃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종합


국가대표AI에 돌아갈 컴퓨팅 자원 규모는 얼마

'상위권' AI모델 개발사에 몰아줄 듯…"평등보단 전략 고려해야"

  • 등록 2025.03.22 10:07:10

 

[TV서울=이천용 기자]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은 더 이상 민간의 과업만이 아니게 됐다.

지난 1월 말 비슷한 시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중국의 딥시크 모델 출현은 모두 정부라는 거대한 '손'이 AI 기술 경쟁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새삼 상기시켰다.

우리나라에서도 '될성부른' AI 모델 개발사를 국가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딥시크, 스타게이트의 출현 전에도 AI 업계와 관련 전문가들의 입에서 자주 거론됐다.

공식적으로 파악된 국내 보유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엔비디아 H100 기준 2천여장에 불과해 수십만장을 쌓아놓고 AI 모델 고도화에 매진하는 미국 등 빅테크와 경쟁이 안 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AI 개발업체에 몰아주라는 요구였다.

 

정부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계획을 세웠고, 올해 GPU 1만장 도입을 단기 목표로 제시했다.

순차적으로 컴퓨팅 파워를 늘리면서 국내 AI 모델 개발사들에 제공하겠다는 구상인데, 아무나 원한다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인 '월드 베스트 LLM'(가칭·WBL)을 통해 뽑힌 인공지능 정예 팀에 컴퓨팅 자원 활용권을 주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AI 모델 개발 역량이 있는 국내 업체가 10곳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인데, 순위를 매겨 상위권에 컴퓨팅 자원 활용권이 돌아갈 공산이 크다.

최근 수학과 과학에 특히 탁월한 추론모델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업스테이지 솔라 등이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업계 안팎에선 전망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업체에 GPU 자원을 몰아줄 경우 특혜 논란이 일 것을 우려한 정부가 컴퓨팅 자원 몰아주기보다는 여러 업체에 골고루 나눠주는 전략을 택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업계 경쟁을 통한 모델 발전도 중요하게 보고 있어 '나눠주기식' 컴퓨팅 파워 배분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 "다만, 단기 프로젝트로는 보지 않고 2∼3년에 걸친 중장기 국가대표 AI 모델 육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AI 업계 관계자도 "지금 AI 기술 전쟁에는 1분 1초, 컴퓨팅 파워 하나하나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정치적 고려보다는 전략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달 말 의견수렴을 거쳐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의 상세 기획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간






정치

더보기
박정훈 의원, “해킹도 재해, 사이버 침해사고 안전판 마련”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서울 송파갑)은 9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기업과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손해를 보상하는 종합적 보험제도를 마련하는 사이버재해보험법을 대표발의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기업들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데, 특히 올해에만 SK텔레콤, 예스24, 서울보증보험, 롯데카드, KT, 쿠팡 등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기업들이 침해사고 발생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과 함께 정보 유출로 인한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시 기업들은 심각한 정보자산 손실과 영업 중단, 소비자 배상등의 경영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피해 복구가 어려워 경영상의 큰 위기에 직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랜섬웨어 피해 사례의 9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 했으며, 최근 5년 사이버 해킹 전체 건수 중 82%(5286건)는 중소기업 피해로 알려지기도 했다. 발의되는 ‘사이버재해보험법’에서는 정부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사이버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일부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