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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 공중보건 부문 대량 감원 개시…해고사실 모르고 출근도

FDA·CDC·NIH 등에서 총 2만명 감축 계획…보건 문제 대응력 약화 우려

  • 등록 2025.04.02 08:50:53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부문 연방정부 기관의 인력 감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FDA에서는 신약 부문 책임자 피터 스타인, 백신 부문 책임자인 피터 마크스, 담배 부문장인 브라이언 킹 등 고위직 다수가 감원 대상에 포함돼 FDA를 떠났다.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잔 마라조 소장도 해고된 뒤 인디언보건단(IHS)에 일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IHS는 미국 원주민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연방정부 기관이다.

연방정부 보건부문 감원은 마티 마카리 FDA 국장과 제이 바타차리아 국립보건원(NIH) 원장이 지난주 상원 인준을 마치고 이날 취임한 동시에 시작됐다.

 

연방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은 모두 8만2천명으로, 해고되는 1만명 외에 추가로 1만명이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이른바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 등에 따라 부서를 떠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18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 안전과 공중보건 분야의 핵심 인력이 대거 감원되면서 미국의 보건 비상사태 대응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로버트 캘리프 전 FDA 국장은 인력 감축이 개시되자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갖춘 리더들이 일하던 우리가 아는 FDA는 끝났다"면서 "역사는 이번 일을 크나큰 과오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직원 중에서는 이날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모르고 출근했다가 건물 입구에서 경비원들로부터 출입을 제지당하는 일이 속출했다. 이들은 향후 사무실에 있는 개인용품을 갖고 나올 수 있는 티켓을 발급받았다고 한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현실은 분명하다. 우리가 해온 방식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인력감축이 만성질환 예방이라는 보건복지부의 핵심 임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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