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구름조금동두천 -2.9℃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1.6℃
  • 구름조금부산 4.6℃
  • 맑음고창 0.5℃
  • 구름조금제주 5.3℃
  • 구름조금강화 -3.0℃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탑건’·‘배트맨 포에버’ 발 킬머 별세

  • 등록 2025.04.02 15:35:23

 

[TV서울=박양지 기자] 1980년대 톰 크루즈 주연의 밀리터리 액션 영화 '탑건'에서 콜사인 '아이스맨'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사망 원인은 폐렴이라고 킬머의 딸인 배우 메르세데스 킬머가 전했다.

 

메가히트작 '탑건'(1986년)을 비롯해 '더 도어즈'(1991년), '배트맨 포에버'(1995년) 등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해 도시적이고도 반항적인 모습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킬머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59년 LA에서 태어난 킬머는 어려서부터 연기에 재능을 보였고, 고교 졸업 후에는 뉴욕의 명문 예술대 줄리어드의 드라마 학부에 최연소로 입학한다.

 

 

1984년 데뷔작 '탑 시크릿'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던 그는 1986년 톰 크루즈와 함께 토니 스콧 감독의 '탑건'에 캐스팅돼 '아이스맨'이라는 콜사인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크루즈와는 속편인 '탑건: 매버릭'(2022년)에서 거의 40년 만에 재회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

 

1991년엔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전설의 사이키델릭 록 그룹 '도어즈'의 리드싱어 짐 모리슨의 생애를 그린 '더 도어즈'에서 모리슨 역할을 맡아 열연하며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 작품에선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직접 불렀던 킬머는 모리슨과 매우 흡사한 외모로 관객과 록 음악의 팬들에게 날카로운 인상을 남겼다.

 

1995년 마이클 만 감독의 범죄 액션물 '히트'에선 당대 최고 배우였던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가 함께 출연했고, 같은 해 '배트맨 포에버'에선 주인공 배트맨 역할을 맡아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이때쯤 '빅스타' 대열에 합류한 킬머는 90년대 할리우드에서 최고 개런티를 받는 대배우로 성장한다.

 

금발의 미남 이미지가 강했던 킬머는 그러나 까다로운 성품으로 감독들과 자주 불화하며 '악동'이라는 평판도 얻었다.

 

 

배트맨 포에버를 연출한 조엘 슈마허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킬머를 "내가 함께 일했던 인간 중 정신적으로 가장 문제가 있던 인물"이라고 했고, 1996년 말론 브랜도와 함께 출연한 '닥터 모로의 DNA'(원제 The Island of Dr. Moreau)에선 대선배 브랜도와 사사건건 부딪쳤다.

 

이 영화를 연출한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은 나중에 한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다시는 하지 않을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발 킬머와 작업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1997년 한 기사에서 킬머를 "할리우드 악동(bad boys) 클럽의 확고한 일원"이라고 촌평했다.

 

그러나 '세인트'를 연출한 필립 노이스 감독은 1997년 시카고선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런 세간의 평가를 부인하며 "킬머는 나쁜 이미지로 점철됐지만 대부분은 부당하다. 진짜 발 킬머는 (유순한) 양이다. 그는 내가 봐온 배우 중 가장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말하기도 했다.

 

킬머는 2014년 후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기관절개술을 받아 원래의 목소리를 잃었지만 이후에도 탑건 후속작인 '탑건: 매버릭'에 우정출연하고 2020년엔 배우인 딸 메르세데스 킬머와 함께 영화 '페이더트'에 출연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제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추진준비위원회’ 발대식 개최

[TV서울=박양지 기자] 제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가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전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단계로 지난 27일 오후 2시, 대전 중구에 위치한 아누타 쇼케이스 4층에서 제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추진준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영화제 추진준비위원과 지역 영화인,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추진준비위원장을 맡은 원정미 위원장(대전영화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는 지역 영화인의 꿈과 시민의 문화적 상상력이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며 “대전광역시의 후원 속에 대전이 가진 문화적 잠재력과 영화적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정미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가 단순한 상영 행사를 넘어 신진 영화인 발굴과 지역 영화 생태계 활성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준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성공 개최를 위한 다짐을 전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조직






정치

더보기
與, "한미협상 MOU, 국회 비준 대상 아냐"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놓고 국회가 비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준 대상이 아니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준하면 우리나라만 구속되는 꼴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거래에 매기는 관세를 행정명령을 통해 인상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상대국은 비준하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했는데 한국만 비준하면 그에 따른 구속이 상당히 강해질 수밖에 없다"며 "전략적으로 그렇게(비준)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한미 간 관세협상 합의 내용을 담은 MOU 이행을 위해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이 법안을 처리하면 국내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본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앞서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대변인은 이 법안에 대해 "(합의에 근거한 대미 투자를 위한) 연 200억 달러 재원이나 합리적 대책, 상업성 확보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아 여야 간 합의가 필요하다. 이후 정부와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