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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미일, 中겨냥 "대만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 촉구"

  • 등록 2025.04.04 08:44:06

 

[TV서울=이현숙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은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3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회의에서 북한위협 대응 공조, 지역 정세,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3국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도발적 행위, 특히 최근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도발적 행위'의 주체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중국의 이틀에 걸친 '대만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 3국 외교장관 공동성명에서의 대중 견제 메시지의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공동성명에는 중국을 염두에 둔 다른 표현들도 다수 담겼다.

장관들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안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했으며, 힘 또는 강압을 포함하여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 문구가 지난 2월 성명에 이어 이번에도 담겼다.

장관들은 또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불법적 해양 주장이나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고, 항행·상공비행의 자유와 여타 합법적인 해양 이용을 포함해 유엔해양법협약에 반영된 국제법이 우선해야 한다는 약속을 강조했다"고도 밝혔다.

3국 장관들은 아울러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지속되는 대화를 환영했다면서 "유엔 헌장에 합치하는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서 포괄적인 휴전을 위한 진전을 독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증가하는 러시아와 군사 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제재 체제를 유지·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15억 달러 상당 탈취 등 북한 사이버 행위자들의 악성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가상화페 거래소 바이비트(Bybit)로부터 이더리움 14억6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 상당을 탈취한 바 있다.

장관들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및 이산가족 문제를 즉각 해결하겠다는의지도 재강조했다.

3국 경제 협력에 대해서도 한층 구체적인 사항들이 제시됐다.

장관들은 ▲ 미 LNG(액화천연가스)와 여타 에너지 자원 및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협력 ▲ 핵심 광물 및 기타 필수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신흥 기술의 개발·보호 ▲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한 선진 민간 원자로 개발·도입 공동 노력 가속화 ▲ 해양 선단·조선업·역량 있는 인력 토대 해양 안보·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 노력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강압과 불공정 무역 관행에 단호히 대응하여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 경제 질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장관들은 또 3국 간 해양경비대 협력도 환영했다.

아울러 미일 장관들은 올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도출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했다.

장관들은 모든 차원의 3국 회의를 지속하기로 약속하며 올해 여름 일본에서 열리는 제2차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했다.

장관들은 한국과 일본의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서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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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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