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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돈세탁' 페루 前대통령 부부 나란히 징역 15년 받아

  • 등록 2025.04.16 08:51:51

 

[TV서울=박양지 기자] 페루 정계를 뒤흔든 외국 건설사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았다.

페루 제3형사법원은 15일(현지시간)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오얀타 우말라(62) 전 대통령과 부인 나디네 에레디아(48)에 대해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페루 사법부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1∼2016년 집권한 우말라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 브라질 대형 건설사 오데브레시로부터 3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43억원 상당)를 받아 챙긴 뒤 취득 경위를 거짓으로 꾸며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불법적으로 챙긴 자산을 대통령선거 자금으로 쓰거나 부동산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페루 검찰은 확인했다.

 

앞서 페루 검찰은 우말라 전 대통령과 부인에게 20년형과 26년형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오데브레시는 브라질은 물론 남미 전체에 대형 뇌물 스캔들을 몰고 온 업체다.

관급 계약 수주를 위해 정관계 고위층에 돈을 살포했는데, 전체 액수는 총 8억 달러(1조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루에서는 오데브레시 사건과 관련해 연루된 전직 정상이 우말라를 포함해 무려 4명에 이른다.

레한드로 톨레도(79) 전 대통령(2001∼2006년 집권)은 지난해 징역 20년 6개월형을 받았고,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86) 전 대통령(2016∼2018년 집권)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1985∼1990년, 2006∼2011년 두 차례 집권한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2019년 체포 직전 극단적 선택을 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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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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