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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자·시민·노동단체, "의대 정원 회귀는 대국민 사기극“

  • 등록 2025.04.17 15:46:57

[TV서울=신민수 기자]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된 17일 환자·시민·노동단체는 일제히 정부를 규탄하며 결정 취소를 촉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사실임이 확인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는 작년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발표 이후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글에 빗대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

 

이들은 "국민과 환자는 의사 인력 증원과 의료 개혁을 통해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믿고 지난 1년 2개월 동안 의료 개혁에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과 세금을 투입한 것에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가 의대 증원 정책 포기라니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 단체는 또 의대 정원 동결의 선제조건인 '의대생 전원 복귀'가 충족되지 않았는데도 교육부가 증원 전 수준으로 정원을 되돌린 것은 "국민과 환자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특혜와 배려를 반복하는 정부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국민과 환자는 더는 걸 기대조차 없다"고 밝혔다.

 

중증환자 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도 "교육부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원점 조정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발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노동단체는 의대 정원 동결로 의료 개혁 전반에 대한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대 정원 동결이 2026학년도만의 일로 끝나겠느냐"며 "의대생 유급 등으로 인한 교육환경을 빌미로 2027·2028·2029학년에 정원 동결은커녕 축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의대 증원 동결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정원 동결은 집단행동이면 정부를 이길 수 있다는 의료계의 비뚤어진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대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집단행동 수위를 높이며 정치권에 정책 후퇴를 요구할 것"이라며 "의사단체가 반대하더라도 의대 증원을 비롯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비급여 관리강화 등 의료개혁 정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교육부 발표는 의사 집단에 대한 백기 투항"이라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이 없는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대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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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앞서 통보했다. 한 전 총리는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안 장관도 같은 시각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일부 국무위원의 경우 동조한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으나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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