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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청 라디오서 "안아줘요" 말한 후 숨진 공무원…죽음 암시했나

광주 북구, 8급 공무원 사망사건 '직장내 괴롭힘' 조사

  • 등록 2025.04.17 17:43:17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공직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광주 자치구 하위직 공무원이 사망 전 우울한 심경을 드러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북구청 소속 8급 공무원 A씨가 지난달 구청 아침 라디오에서 우울감을 호소했다는 이야기가 북구 내부에서 회자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북구 아침 방송에서 '안아줘요'를 주제로 포옹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이날 라디오에서 케이시의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를 선곡했다.

 

해당 방송은 A씨를 비롯한 구청 직원 25명이 돌아가면서 구내 아침 라디오를 진행하며 사연을 소개하거나 생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최근 A씨가 진행한 라디오 내용이 알려지자 북구청 내부에서는 'A씨가 업무 고충으로 힘든 심경을 방송을 통해 표현한 게 아니냐'는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북구는 유서에 담긴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해달라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도 유가족과 면담을 통해 노조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광주 북구 증흥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부서장, 구의원, 민원인 등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

 

다만 A씨는 사망 전까지 회식에 참석하는 등 직장에서 직접적으로 우울감을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관계자는 "A씨가 근무했던 부서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며 "괴롭힘이나 갑질 등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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