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헨리 아펜젤러(1858∼1902)·호러스 언더우드(1859∼1916) 두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해 개신교를 선교한 지 올해로 140주년이 된 것을 기리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한교총은 이날 예배에서 "미래의 소망은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한다"며 "창조 질서를 허무는 제도를 훼파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헌신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초기 선교사들이 고난을 인내하며 복음을 전한 것을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표현한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무대에서 선보였다.
한편, 한교총 대표단은 기념대회에 앞서 서울 마포구 소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해 초기 선교사들을 기리며 헌화하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