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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한국과 합의 가능성…군대 돈 대는데 무역서 우리 이용"

"우리와 합의하려고 다들 안달…유리한 입장이라 서두르지 않아"

  • 등록 2025.05.01 11:36:16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미국과 현재 대화 중인 한국, 일본, 인도와 무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이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한국, 일본, 인도와 이미 협상을 타결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과 합의할 가능성(We have potential deals with them)이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관세가 평범한 미국인에 피해를 준다는 지적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런 지적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100개 넘는 국가가 우리와 합의하려고 안달이 나서 아침, 낮, 밤에 전화하고 있다. 우리는 엄청난 힘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 훌륭한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언제든지 협상을 중단하고 마음대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국과 협상하고, 일본과 협상하고 있다. 우리는 많은 다른 나라와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행자에게 "난 당신만큼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는 유리한 입장이다. 그들이 우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우리한테서 (돈을) 뜯어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의 군대에 돈을 대고 있다.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한국과 관세 협상을 금방 타결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이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 24일 개최한 통상협의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 양국이 합의할 수 있는 '7월 패키지'를 만들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 후속 조치로 이날부터 실무급 '기술 협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런 협의는 향후 협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이지 협상 자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차기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는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문제로 수세에 몰릴 때마다 여러 국가와 금방 협상을 타결하고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와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논리로 방어했으며 이날 발언도 그런 주장의 연장선상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중간선거를 치르는 내년 가을까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안정화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선거에 승리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그건 사실이다"라고 인정하고서는 관세 정책이 얼마나 좋은지 사람들에게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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