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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제는 절반?…트럼프, 중동 투자·계약유치 성과 '뻥튀기' 논란

사우디서 6천억달러 유치 발표…백악관 공개사업 총액은 2천830억 달러
트럼프, 카타르의 보잉 구매에 "2천억달러" 언급…실제는 960억 달러

  • 등록 2025.05.15 17:05:03

 

[TV서울=이현숙 기자] 중동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랑하고 있으나 실제보다 규모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백악관이 사후에 배포한 참고자료상의 수치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이 발표한 금액에 못 미치면서 '뻥튀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백악관은 전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6천억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사업 계약이 담긴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 방산기업과 사우디간 1천420억달러 규모의 판매 계약, 사우디 기업의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200억 달러 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공개한 사업 계약의 총액은 6천억달러의 절반 정도 수준인 2천830억달러 정도로 집계됐다고 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이전에 이미 진행 중인 사업도 일부 포함돼 있으며 트럼프 정부가 밝힌 6천억달러가 신규 유치인지 아니면 기존 계약인지 등도 불분명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의 대미 투자뿐 아니라 미국의 사우디에 대한 투자도 포함돼 있었다.

가령 구글, 오라클, 우버 등은 사우디 및 미국에 총 8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여기에는 지난 2월 이미 사우디에 5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세일즈포스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항공의 미국 보잉 항공기 구매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규모가 2천억달러(약 280조원)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발표 자리에서 "그것(구매 금액)은 2천억달러가 넘고 제트기로는 160대"라면서 "그것은 환상적이며 기록적"이라고 평가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AFP통신은 카타르항공이 구매키로 한 보잉 777X 및 787 드림라이너의 판매 가격을 고려할 때 실제 계약 규모는 2천억달러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백악관의 보도 참고자료에서 밝힌 계약 규모는 210대에 960억 달러다. 여기에는 카타르항공의 보잉 777X 등 항공기 구매에 더해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 금액도 포함된다.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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