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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버드대 유학생 차단'에 高大 학생유치 추진

  • 등록 2025.05.28 17:35:39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유학생 모집 자격 취소를 선언하고 기존 외국 학생의 다른 대학 이동을 요구한 가운데 고려대가 하버드대 교수와 학부생 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내 대학 중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로 위기에 몰린 하버드대 유학생 등의 유치에 나선 첫 사례다.

 

고려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하버드대 등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 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수, 박사후과정 연구원, 대학원생, 학부생 등에게 연구 및 학업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경우 편입학으로 관련 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가도록 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동·하계 계절학기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아 복학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 석학을 포함한 우수 교원들은 특별 초빙 방식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필요한 경우 숙소나 기숙사 등 정주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연구 역량이 뛰어난 박사후과정 연구원은 연구 중점 교수로 초빙해 기존 교원과 협력해 연구를 이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인재들이 고려대에서 안정적으로 연구 및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연세대는 아직 새로운 지원 방침을 세우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현재 별도의 조치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연세대 측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국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행정 지원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 이번처럼 외국인 유학생 등록 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버드대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 취소 사실을 하버드대에 통보했다.

 

다만 현지 법원이 이튿날인 23일 인증 취소 효력 중단을 요구한 하버드대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 기간 학생비자(F-1)를 소지한 하버드대 외국인 유학생이나 교환 방문자 비자(J-1)를 소지한 하버드대 연구자들은 일단 체류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일본과 홍콩의 경우 미국에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하버드대 유학생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검토, 학생 유치에 나섰다.


강동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공인날인기록관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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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금천G밸리 지속가능경영 연구회’ 발족

[TV서울=변윤수 기자] 금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금천G밸리 지속가능경영 연구회’ 발족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2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인‘금천G밸리 지속가능경영 연구회’발족식을 갖고 본격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금천구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및 대응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고성미 대표의원을 포함한 도병두·정재동 의원 총 3명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금천구 내 중소기업의 ESG 도입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도입 과정에서의 장애 요인과 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ESG 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 제안과 실행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금천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식 의장은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의회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두 개의 의원연구단체를 발족・운영 중이며, 이번 ‘금천 G밸리 지속가능경영 연구회’ 발족을 통해 한층 폭넓은 분야에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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