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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쇼크' 코스피 8일 만에 하락 2,890대 마감

  • 등록 2025.06.13 16:24:55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13일 7거래일간의 상승 랠리를 마무리하고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41포인트(0.87%) 내린 2,894.6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0.36%) 오른 2,930.57로 출발했으나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곧장 하락으로 방향을 바꿔 장중 한때 1% 넘게 하락하며 2,87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11일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되찾았던 코스피는 이로써 사흘 만에 2,900선을 도로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671억 원어치, 외국인이 1,2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순매수로 재차 전환해 지수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데 힘을 보탰다. 기관은 6,112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10.9원 오른 1,3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위험회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군부 핵심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확전 우려에 국제유가(WTI 기준)가 한때 10% 이상 급등하고 미국 시간외 거래에서 S&P500선물과 나스닥100선물이 1.5%, 1.6%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뿐 금융시장의 장기적 방향성을 바꾸지는 않는다"며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을 주도한 것은 기관 투자자로 외국인은 투매로 대응하기보다는 업종 순환매를 하며 변동성을 기회로 비중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02%), LG에너지솔루션(-2.63%), 셀트리온(-1.89%), 삼성물산[028260](-1.31%) 등이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은 23만5,500원에 장을 마쳤고 NAVER(0.80%), 신한지주(0.68%), 삼성생명(1.79%) 등은 올랐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갈등에 풍산(22.15%), LIG넥스원(14.35%), 한국항공우주(7.96%), 현대로템(3.95%), 한화시스템(2.64%) 등 방산주가 차별적인 흐름을 보였다.

 

해상운임 상승 전망에 HMM(5.22%)을 비롯해 흥아해운(29.79%), STX그린로지스(21.46%), 대한해운(8.91%) 등 해운주도 강세였다.

 

국제유가 급등에 한국석유(30.00%)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대성에너지(24.02%), S-Oil(7.60%) 등이 크게 오르는 등 정유주도 나란히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3.05%), 섬유의복(-2.98%), 의료정밀기기(-2.76%), 전기가스(-2.37%), 화학(-2.07%), 유통(-1.92%), 오락문화(-1.84%), 제약(-1.71%) 등이 크게 내렸고, 금속(2.34%), 운송창고(1.37%), 운송장비(0.24%), IT서비스(0.15%)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포인트(2.61%) 내린 768.86으로 마쳤다.

 

지수는 3.23포인트(0.41%) 오른 792.68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며 장중 한때 3.5% 이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2,353억 원, 기관이 90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69억 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알테오젠(-6.09%), 파마리서치(-17.11%), 리가켐바이오(-7.24%), 에이비엘바이오(-7.12%) 등 제약·바이오주가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5.64%), 에코프로(-4.35%) 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규정 폐지 법안 서명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신성델타테크(11.03%)가 급등했고 넥슨게임즈(10.50%)도 중국 텐센트의 인수 검토 보도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6조5,692억 원, 7조8,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9조7,442억 원으로, 처음으로 9조 원을 돌파했다.


동대문구, 네이버 방문해 AI 기반 행정혁신 방안 모색

[TV서울=이천용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29일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1784’를 방문해 최신 AI 및 스마트워크 기술과 조직문화를 살펴보고, 행정혁신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2025 생성형 AI 챌린지’ 본선 진출자와 AI 동대문 혁신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네이버의 AI 기술 및 서비스 사례를 듣고, 조별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민간의 앞선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로봇과 AI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워크 공간을 견학하며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생성형 AI와 로봇 기술이 접목된 민간의 혁신 사례를 확인하고, ‘AI 챌린지’에서 도출된 감사·계약·지출 챗봇 등 행정혁신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최종하 재정경제국장은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의 사례를 직접 보고 행정혁신 방향을 모색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주민 중심 서비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학습과 시도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해 이번 달부터 AI 기반 ‘클로바 케어콜(안부확인 서비스)’을 운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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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방송3법·상법·노란봉투법 모두 필리버스터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임위를 통과한 '쟁점 5법'에 대해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에 돌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주재로 상임위 간사단 회의를 열고 "4일 본회의에 상법·방송3법·노란봉투법 상정 시 5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오전까지 국민의힘은 방송3법에 대해선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는 방침을 확정했으나,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의 경우 필리버스터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은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전담하고, 방송3법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주요 상임위별로 1명씩 무제한 토론에 참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이사 수 확대와 100명 이상의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노란봉투법에는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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