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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인 2세 김우현 "유럽에 태권도 전파하는 것이 꿈"

  • 등록 2025.07.28 08:53:36

 

[TV서울=박양지 기자]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태권도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태권도 불모지인 유럽에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것이 제 꿈입니다."

재외동포청 산하 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 주관으로 22~28일 개최된 '2025 제2차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에 참가한 김우현(22) 씨는 2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3년 독일 라인펠덴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까지 독일에서 마친 뒤 2021년 독일·프랑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스위스 바젤로 이주해 바젤대학 스포츠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업과 병행하며 이른 나이에도 5곳의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독일과 스위스에 태권도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현실에서 보급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수련생은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약 200명. 스위스, 독일, 프랑스인들이 대부분이다.

스위스로 이주한 이후 바쁜 일상에 몰두하다 보니, 이전에는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한국의 관습이나 가치관들이 점차 멀어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이번 연수는 그런 상황에서 새롭게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이자, 뿌리와의 연결을 보다 깊고 의도적인 방식으로 회복한 뜻깊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연수를 통해 단순히 문화적 지식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속감과 정체성을 다시 찾게 됐어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와 같은 감정을 가진 동포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7일 저녁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폐회식 전야제 '한복 페스티벌'에서 그는 한복을 입고 연속 공중회전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김 사범의 부모는 1984년 한국에서 독일로 이주했으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난 이들이 선택한 길은 태권도를 가르치는 일이었다. 1987년 독일 라인펠덴에서 첫 도장을 열었고, 그는 도장을 놀이터 삼아 성장했다.

"집에서는 엄격한 한국적 정체성 환경 속에서 자랐어요. 철저히 한국어만 사용했고, 4년 넘게 한글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배웠습니다."

 

이러한 교육 환경 덕분에 한국어에 막힘이 없다.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태권도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꾸준한 수련 끝에 지난해 한국 국기원에서 태권도 4단 자격증을 취득해 사범으로 정식 인증을 받았다.

"저뿐만 아니라 아버지는 9단, 큰형 5단, 작은형 4단, 두 여동생은 1단. 모두가 태권도 사범입니다. 말 그대로 '태권도 패밀리'죠"

그는 태권도의 장점으로 전신 운동 효과, 자신감 형성, 호신술, 재미를 꼽았다. "사춘기를 겪으며 정체성 혼란으로 힘들었을 때도 태권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사범은 한국과 연결짓는 중요한 활동으로 태권도 지도 외에도 한국의 전통과 일상을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그는 "한식 요리 수업, 전통 놀이, 설날·추석 기념행사 등을 통해 현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부터는 SNS 채널을 운영하며 콘텐츠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제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K-팝, K-드라마, K-푸드, 영화 '오징어게임' 등을 통해 알려진 '공기놀이' 등 한국 문화 전반이다. 그는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익숙한 사람도 모두 공감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종차별 문제를 알리기 위해 코믹 영상도 제작해 공유하고 있다. 독일에서 자라며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유머로 풀어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의 콘텐츠 대부분은 조회수 2만을 훌쩍 넘는다. 일부 영상은 3만 뷰를 돌파한 기록도 있다.

"많은 분이 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에 흥미를 갖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표적감사' 의혹…항소심·지방선거 변수되나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교육청 해직 교사 특별 채용 사건과 관련해 과거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 강요가 있었다는 정황이 나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항소심 재판과 지방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28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 부산교육청 장학관 A씨가 2023년 부산교육청 해직 교사 특별채용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와 표적 감사가 있었다는 내용의 감찰 신청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당시 부산교육청 교원인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감사관들이 '김석준 교육감 지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특채를 진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할 것을 여러 차례 회유하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부터 특정한 목적을 가진 감사였다"며 "이 과정에서 그 요구에 맞는 취지의 진술은 문답서에 기재하고 취지에 반하는 진술을 할 경우 모욕적인 언사를 하며 압박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A씨의 감사원 표적감사 의혹 제기는 현재 진행 중인 김 교육감의 항소심 재판과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석준 교육감의 지시에 의해 해직 교사를 특별 채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강압이나 왜곡이 있었다는 A씨의 의혹 제기가 1심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항소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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