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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닷물 이용 '탄소섬유 수전해 전극' 첫 800시간 연속운전 성공

  • 등록 2025.08.07 11:28:58

 

[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7일, 한지형 박사 연구팀이 산업 현장과 비슷한 고전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는 해수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주로 담수를 사용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담수 부족 문제로 인해 바닷물을 활용한 해수 수전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산 처리 공정을 통해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인 탄소섬유 기반 전극을 개발했다.

 

고농도 질산 용액에 전극을 담가 산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수분 증발로 인해 질산 농도가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처리 전용 용기를 설계, 농도 변화를 막고 탄소섬유 지지체 표면 처리를 최적화했다.

 

 

산 처리된 탄소섬유 지지체는 높은 친수성 덕분에 코발트, 몰리브덴, 루테늄 이온이 지지체 표면에 고르게 분산되도록 유도하며, 소량의 루테늄만으로도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낼 수 있다.

 

전체 촉매 무게의 단 1%의 루테늄만 사용해도 기존 촉매 대비 전극에 투입되는 과전압을 25% 낮출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전극보다 1.3배 높은 수소 생성 효율을 달성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개발한 전극은 500mA/㎠(제곱센티미터당 밀리암페어)의 고전류 조건에서 800시간 연속 운전에도 초기 성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후 촉매의 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루테늄과 코발트 등 금속 이온이 전해액으로 유출되지 않고 촉매 안에 유지돼 높은 내식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보였다.

 

특히 25㎠ 규모의 대면적 전극 합성에도 성공, 실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지형 박사는 "탄소섬유 지지체 기반 전극을 적용한 해수 수전해 중 고전류 조건에서 한 달 이상 장기 운전에 성공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 1천시간 이상 장기 운전 평가와 대면적 셀 연구를 통해 실증 수준으로 기술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특검, 김건희 소환조사 하루 만에 전격 구속영장 청구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경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36일 만이다.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 만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법사 청탁 의혹(알선수재) 등을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우선 이들 혐의를 구속영장 청구서에 명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등 다른 수사 대상 사건은 향후 신병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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