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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양 백두대간 고산지역서 멸종위기종 긴점박이올빼미 포착

  • 등록 2025.08.08 15:43:26

 

[TV서울=나재희 기자] 강원 양양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긴점박이올빼미가 포착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양양생태사진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양양지역 백두대간 고산 숲에서 긴점박이올빼미를 촬영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긴점박이올빼미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많지 않은 희귀 텃새다.

주로 중국 북부, 일본, 시베리아 등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매우 드물게 관찰되며, 번식 장면을 촬영한 사례는 희귀하다.

이번 촬영에서 연구회는 두 곳의 둥지를 발견했다.

한 둥지에서는 부화 후 며칠 만에 새끼가 천적인 담비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이 찍혔다.

다른 한 둥지에서는 새끼들이 무사히 자라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담아냈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촬영을 통해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황하국 연구회장은 "귀한 올빼미가 우리 양양지역에서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지역 생태계가 매우 건강하다는 것"이라며 "긴점박이올빼미가 잘 보호돼 개체수가 늘어나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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