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발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충전이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지류를 제외한 소비쿠폰 사용액은 725억원으로, 사용률이 62%를 넘어섰다.
이 중 탐나는전으로 발급된 소비쿠폰 사용액은 274억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탐나는전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을 보면 음식점 31.5%, 기타 판매업(잡화, 문구용품, 가전제품, 건축자재, 가구 등) 15.9%, 학원·교육기관 12.6%, 기타 식료품(주류, 가공식품, 건강보조식품, 농수축산물점 등) 10.7%, 의류·잡화 6%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10일 자정 기준 소비쿠폰 지급대상자 66만1천200명 중 62만4천502명(94.4%)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8만1천731명(61.1%), 탐나는전이 24만2천771명(38.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