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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HD현대중 기본금 13만5천 원인상·격려금 640만 원

  • 등록 2025.09.17 15:29:51

 

[TV서울=이현숙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3만5천 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 합의안을 17일 마련했다.

 

1차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지 57일 만이다.

 

2차 잠정 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5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성과금 등을 담았다. 1차 때보다 기본급은 2천원, 격려금은 120만원 더 오른 것이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성과금 등을 모두 합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2천830여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본급 상승 폭과 일시금 지급 규모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이번 잠정 합의에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에 맞춰 고용안정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18일 첫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같은 달 22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대 63.8%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교섭을 이어갔으나 추가 임금 인상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사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이후 예상되는 직무 전환 배치 문제, 싱가포르 법인 설립 이후 전망되는 이익 배분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노사 간 쟁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백호선 노조지부장은 지난 10일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선박 구조물을 뒤집는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고,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노사는 조선업 호황기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공감대 속에 실무협의와 교섭을 이어갔고, 이날 이례적으로 이른 아침부터 25차 교섭을 열어 2차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19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협은 마무리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두 번째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며 "동종사 최고 수준의 이번 합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찰, '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에 징역형 구형

[TV서울=곽재근 기자] 검찰이 외국 국적자 신분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긴 최재영 목사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최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명품백 전달' 당사자이다. 검찰은 3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안재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 목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월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최 피고인에 대해 "사실관계를 자백했고 최모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지난해 총선 후보로 공천된 이후, 총선을 1~2개월 앞둔 시점에 여주·양평에서 시국강연회를 하고 발언한 내용 등을 미뤄보면 선거운동의 목적이 명백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 목사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미국 국적자인 피고인이 선거법을 오인했다. 지방선거는 외국 국적자라도 3년 이상 국내 거주 거소증이 있으면 선거 운동할 수 있어 총선도 그런 줄 알고 안 된다는 것을 몰랐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최 목사도 최후진술을 통해 "총선에서 외국 국적자는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선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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