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은 도박 행동 및 도박 관련 인식 등을 파악하고,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근거하여 국가승인통계로 202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의 청소년 도박 실태 및 현황 파악을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 해소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4년 보다 1,000명 증가한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633개교, 13,000명을 대상으로 도박 인지 및 정보 노출 현황, 도박 실태, 예방교육 참여실태, 도박 관련 인식과 태도, 일반적 특성 조사 등 청소년 도박 전반을 세부적으로 묻는 34개 문항으로 진행된다.
이 조사는 전문 조사업체 요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응답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1개 학급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조사결과는 데이터 검증 과정을 통해 2025년 12월 말,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 공공데이터포털(http://www.data.go.kr),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누리집(https://www.kcgp.or.kr/) 등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신미경 원장은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는 “청소년들의 도박 행동 및 인식 등을 파악해 청소년 도박문제 해소를 위해 예방·치유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통계”라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학교 및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