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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나선다

  • 등록 2025.10.16 10:47:38

[TV서울=이현숙 기자] 2030년에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해외 신용카드 한장으로 서울의 버스와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EMV 규격의 오픈루프(Open-Loop) 기반 교통결제 시스템 도입을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루프는 별도의 교통카드나 표를 사용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교통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EMV는 비자, 마스터카드, 유로 페이 등 카드사가 모여 만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표준이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증세를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교통카드를 현금으로 구입·충전해야 하고 해외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불가능해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관광도시로서 매력을 높이고자 교통 접근성을 국제표준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오픈루프 결제방식 도입을 위해 2023년부터 교통운송기관, 해외카드사, 정부 부처 등과 협의해왔다.

 

오픈루프 결제 방식으로의 전환은 현재의 국내 규격(PayOn) 단말기 조기 교체에 따른 매몰 비용과 결제방식 변경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현재 국내 규격을 사용하는 전국의 단말기를 EMV 인증을 받은 단말기로 교체할 경우 수도권 기준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EMV 규격과 환승할인 적용을 위한 새로운 정산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이를 고려해 시는 단기적 불편 해소와 중장기 인프라 혁신을 병행하는 단계별 전략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키오스크)에서 해외 신용카드로도 교통카드 구매·충전이 가능하도록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시스템을 개선한다.

 

이미 서울 지하철 1∼8호선 주요 역사 25개에선 신형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폰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위해 티머니 애플페이에서 해외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연내 추진한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티머니의 코리아투어카드 앱에서 해외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내년까지 버스 단말기에 EMV 인증 모듈을 설치하고 결제 서버를 구축한다.

 

2단계로 2027년까지 지하철 1∼8호선을 EMV 단말기로 교체하고, 3단계로는 2030년까지 마을버스·민자철도 및 수도권 통합환승기관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여러 해외 신용카드 매입사 및 비자, 마스터 등 브랜드사와 협의해 운송사업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참여하는 경기도, 인천시 및 산하 19개 운송기관과도 협의해 각 기관의 단말기 교체 주기, 정산시스템 구조, 네트워크 연동 방식 등을 고려한 공동 표준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울시설공단, 도로시설물 ‘성능중심 자산관리시스템’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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