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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국정과제 공단 특사경 제도

"국민건강과 재정 지킴이로써의 역할"

  • 등록 2025.11.19 11:25:08

 

지금은 당연하게 의료 혜택을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이러한 건강보험제도가 전 국민에게 적용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2년이다. 1977년 최초로 건강보험 도입이후 1989년에 전 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사회보험 혜택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가히 놀라운 성과다. OECD 국가 중 1인당 평균 외래진료 횟수가 1위인 것도 높은 의료 혜택에 비해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 높은 의료시스템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재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나 저출생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면서 재정 유입은 점차적으로 감소할 예정인 반면, 고령화 등으로 의료비 지출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보험제도의 지속 가능성 제고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됐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불법개설기관 일명 ‘사무장병원’은 날이 갈수록 더 치밀해지고, 교묘해지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무장이 의·약사의 명의를 빌려 불법 병원·약국을 세워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은 뒷전으로 의사가 아닌 자가 수술을 감행하기도 하고, 과잉 진료와 처방으로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만 급급한 것이다.

 

지난 14년 간 이들이 가져간 부당이득 환수금액은 2025년 6월말 기준 2조 9천억 원이나 되지만 실제 징수액은 9%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특별사법경찰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공단 특사경 법안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단속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 할 수 있다.

 

 

이는 ‘성실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는 국민’과 ‘정직하게 진료하는 의료인’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불법의 그늘에서 이익을 챙기는 소수를 배제하고, 다수의 선량한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드는 공정한 제도인 것이다

 

무엇보다 건강보험은 국민의 건강과 의료 복지와 직결된 필수 사회 안전망이다.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일은 곧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일이며, 제도 유지를 위해 책임 있는 조치가 절실하다. 또한 법적 근거 마련과 함께 전문 인력 확보,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사경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제도 도입 자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정책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때 특사경은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 특사경 제도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이자,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는 최선의 수단이다.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이 제도가 하루빨리 자리 잡아 국민 모두가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울시, 구인·구직 ‘일자리포털’ 새단장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이와 같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흩어져 있던 일자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전산 환경과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일자리포털’을 전면 재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일자리포털은 약 500만 명의 서울시민이 구인·구직 정보, 취업 지원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일자리 플랫폼이다. 새롭게 개편된 포털에서는 서울시 통합회원제 도입,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의 원스톱 통합제공, 고용24·서울소식 연계 채용정보 실시간 제공 등 이용자 중심의 변화가 이뤄졌다. 먼저, 서울시 통합회원 하나로 서울시 주요 사이트(2025년 10월 기준, 38개 사이트)와 일자리포털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최초 1회 연동 이후에는 재로그인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항목은 기존 대비 대폭 최소화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통합회원 기반 일자리 플랫폼을 지자체 단위에서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개별 사이트에서 따로 이용해야 했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일자리포털 내에서 통합

한국GM노조, 비대위 출범… “직영정비센터 폐쇄 총력저지”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GM이 내년 2월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을 종료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노조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영 정비센터 폐쇄를 저지하기 위한 비대위를 출범하고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제너럴모터스(GM) 본사는 직영 정비센터 폐쇄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는 단순히 일터를 닫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GM의 제조와 서비스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산공장 폐쇄부터 부평2공장 폐쇄까지 GM의 행보는 오로지 한국GM 제조·서비스 기반 해체와 철수를 향하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영 정비 폐쇄를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도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지역연대 등과 함께 사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GM은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9개 직영 센터의 애프터세일즈와 정비 서비스 접수를 중단하고 2월 15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전국 380여 개 협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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