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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9거래일 만에 4,000선 탈환

  • 등록 2025.12.03 17:22:47

 

[TV서울=신민수 기자] 코스피가 3일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1% 넘게 상승해 9거래일 만에 4,0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올라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33포인트(0.38%) 오른 4,010.26으로 출발해 장중 기준 4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잠시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468.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603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으며, 기관도 7천5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천9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천75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뉴욕증시는 비트코인이 5%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 하락분을 만회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소개하자, 해싯 위원장이 트럼프 정부의 기조에 맞춰 금리 인하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다.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0.86%)가 오르고, 3분기 최대 실적을 공개한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도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해 국내 일부 반도체주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에 더해 장중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3%)이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더욱 상승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영향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 주식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06%)가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0.72%), 현대차[005380](0.19%), 기아[000270](1.37%) 등이 상승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약속한 대미 투자액 중 일부를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4.53%), 현대건설[000720](6.98%), 효성중공업[298040](1.83%) 등 원전 관련주도 줄줄이 올랐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 간 이견이 여전하다는 소식에 전쟁 종식 기대가 약화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10%), LIG넥스원[079550](2.74%), 현대로템[064350](3.01%) 등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08%), KB금융[105560](-0.23%), 신한지주[055550](-1.84%), 하나금융지주[086790](-1.34%), 셀트리온[068270](-0.4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3.02%), 통신(2.39%), 증권(1.91%) 등이 올랐으며 오락문화(-1.18%), 금융(-0.5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59포인트(0.39%) 상승한 932.0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3년 8월 1일(939.67)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속 상승일수로 보면 지난 9월(2∼15일) 10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33%) 오른 931.49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천11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143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196170](0.19%),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5%), 리노공업[058470](0.61%), 보로노이[310210](2.68%), 로보티즈[108490](2.20%)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1.44%), 에코프로[086520](-0.74%) 등 이차전지주와 리가켐바이오[141080](-1.15%), 코오롱티슈진[950160](-0.60%), 펩트론[087010](-1.8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3천90억원, 9조7천6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6조927억원이다.


필리핀 거대 쓰레기더미 붕괴 사망자 28명·실종자 8명

[TV서울=이현숙 기자]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발생한 거대 쓰레기 더미 붕괴 사건의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쓰레기 매립지의 쓰레기 더미 붕괴 현장에서 지금까지 시신 28구가 수습됐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또 18명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은 가운데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세부시 당국은 300여명의 인력과 대형 크레인 2대 등을 수색·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하지만 유독 가스를 내뿜는 쓰레기층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추가 붕괴 위험이 극심한 가운데 금속 잔해 등을 해체하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하느라 수색이 더뎌지고 있다고 시 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이곳에서 약 20층 높이로 추정되는 거대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내려 현장 작업자 등 50여명이 매몰됐다. 주거지역 근처에 위치한 이 매립지는 악취, 수질오염, 쓰레기 수거 트럭으로 인한 교통 체증 등으로 오랫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매립지가 산사태 등에 휩쓸릴 위험이 큰 산악 지대에 있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고는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

경찰, '공천헌금' 김경과 진술 엇갈린 강선우 前보좌관 재소환

[TV서울=나재희 기자]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옛 보좌관이 11일 만에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6일 첫 조사가 이뤄진 지 11일 만의 재소환이다. 오전 9시 49분께 출석한 남씨는 외투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린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강선우 의원 지시로 물건을 옮겼나", "옮긴 게 뭔지 몰랐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강 의원의 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경찰이 남씨를 다시 부른 건 1억원의 공여자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의원과 진술이 엇갈려 '진실 공방' 양상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 시의원을 조사해 공천헌금의 제안자가 남씨라는 진술을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전 출마지를 고민하던 와중에 남씨가 강 의원 상황을 설명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씨는 앞선 조사에서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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