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1일 은천동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이곳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상도근린공원 부지를 활용, 지상에는 공원을 재조성하고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짓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총사업비 188억원을 들여 공원 지하 1~2층에 연면적 4천648㎡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주차대수는 총 128면이다. 다목적 공원으로 거듭날 상도근린공원은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여가문화를 위한 힐링 정원을 새롭게 정비한다. 구는 지역 주차난을 덜고자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확충 중이다. 올해 12월 완공을 앞둔 낙성대동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72면의 지하 주차장과 지상 공원 조성으로 샤로수길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서림동 '해태공원 공영주차장'(83면) 건립도 추진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하고 원활한 주차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탁구의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남녀 월드컵에 출전한다. 12일 ITTF와 국내 남녀 실업팀에 따르면, 신유빈과 장우진은 3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추가 선발한 48명의 초청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여자부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과 남자부 12위인 장우진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남녀 월드컵에 참가한다. 앞서 아시안컵을 포함한 대륙별 대회 4강 진출자들이 일찌감치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남자부에서는 2월 아시안컵 챔피언 왕추친(세계 2위)을 비롯해 린스둥(1위), 량징쿤(3위·이상 중국), 여자부에선 아시안컵 챔피언 쑨잉사(세계 1위)를 포함해 왕만위(2위), 천싱퉁(4위), 콰이만(7위·이상 중국)이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남자부의 장우진 외에 세계랭킹에 따라 안재현(21위·한국거래소), 조대성(23위·삼성생명), 오준성(37위·무소속)이 추가로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여자부에선 신유빈 외에 서효원(22위·한국마사회), 김나영(39위·포스코인터내셔널), 이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항만공사(IPA)가 500억원대 추징 세금을 놓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상대로 조세심판을 청구해 이겼다. 12일 세무 당국 등에 따르면 조세심판원은 IPA가 인천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조세심판과 관련해 최근 청구 인용 결정을 했다. 납세자가 과세 처분에 불복해 청구하는 조세심판에서 인용 결정이 나왔다는 것은 세무 당국이 추징 세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IPA는 2023년 11월∼2024년 8월 납부한 추징 세금에 이자를 합쳐 505억원가량(추정치)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국세청은 앞서 2023년 5∼10월 IPA를 상대로 정기 세무조사를 벌인 뒤 부가가치세·법인세 313억원과 가산세 188억원 등 501억원을 추징했다. 추징 세금 대부분은 IPA가 정부로부터 무상사용 허가를 받거나 취득한 항만시설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국세청은 IPA가 앞서 5년간 국유지인 인천 신항·북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에 기반 시설을 조성한 뒤 항만시설 무상 사용 허가를 받은 것은 용역의 대가로 과세 대상이라고 봤다. 인천국세청은 비슷한 논리로 IPA가 조성한 뒤 취득한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시설도 과세 대상에 포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는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 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 분야별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실태 조사는 권역별 외국인 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해 진행한다. 도는 조사에서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과 공유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 조사와 정책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사회통합 모델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문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은 "객관적이고 정량적 데이터
[TV서울=신민수 기자] 이번 시즌 여자프로당구 8번의 정규 투어 가운데 6차례 우승한 '절대 강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왕중왕전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에서도 16강에 가볍게 진출했다. 김가영은 11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32강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 점수 2-0으로 잡았다.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2승을 선취한 김가영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밖에 김민아(NH농협카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 정수빈(NH농협카드)도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에 올라갔다. 또한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차유람(휴온스)도 나란히 2승째를 기록해 조별리그 통과를 눈앞에 뒀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권발해(에스와이), 김민영, 김다희, 오도희 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B조는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과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김세연(휴온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4명의 선수가 모두 1승 1패를 거둬 13일 열릴 마지막 날 경기에서 16강 티켓을 가리게 됐다. 대회 5일째인 12일에는 PB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2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하고, 검찰이 석방을 지휘한 것과 관련해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현안질의 대상 기관은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이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리며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과 함께 이른바 '영장 쇼핑' 논란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수사팀 반발에도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를 꺼내 들 전망이다. 다만 심 총장은 이날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심 총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법사위는 오는 19일이나 26일 추가로 현안질의 일정을 잡은 뒤 야당 주도로 심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3년여 계속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평화 협상 중재자로 나선 미국이 러시아와 금명간 당국자간 협의, 주중 정상간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러시아의 휴전안 수용을 설득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가 휴전안에 동의하면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잠정적으로나마 처음 포성이 멎게 된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상 미국),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상 우크라이나) 등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9시간에 걸쳐 고위급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러시아의 상호주의가 평화 달성의 열쇠라는 점을 러시아에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정보 공유 중단을 즉시 해제하고, 우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12일 오전 3시 5분께 대전 유성구 어은동 18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4·5·6층을 태우고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아파트 비상 방송을 듣고 주민 3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475560]가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1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물의를 일으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농지법 제32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있는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더본코리아의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있으며 여기서 생산한 된장 제품이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본코리아는 "국내 장류 산업의 경우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의 국내산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련 법령을 준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 방식 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본코리아는 백석공장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창고로 전용한 것에 대해선 예산군의 명령에 따라 원상복구 조치했다고 했다. 백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 급식소 일부가 임야를 침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11일 서울세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롯데면세점제주가 신청한 제주 시내면세점의 특허 갱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제주는 앞으로 5년 간 제주 시내면세점을 더 운영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행내역과 향후계획 평가항목 일원화 등의 내용이 담긴 보세판매장 특허갱신 평가기준 개선안도 가결됐다. 특허갱신 평가기준 개선안 시행일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